지금 국회는 공정경제다, 수소경제다, 기업의 족쇄를 풀어라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와 토론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회관 1,2,3 세미나실은 사전에 예약하기가 힘들 정도로 하루종일 계획중이다.
세미나나 토론회가 대부분 경제 사회 문제 등 이슈를 가지고 진행되고 있어 국민들 참여도 적극적이다.
특히 이번주 세미나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5일 국회 의원회관 제3회의실에서 개최된 '공정경제 실현을 위한 입법과제'로 민주당 김병욱의원실과 공정위가 공동개최한 것이다.
공정거래법, 상법, 금융그룹법 개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세미나는 기업의 소유지배구조는기업경영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 궁극적으로 기업과 시장에 이익이 되는 것인 만큼 입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추경호의원실과 경제지식네트워크, 시장경제살리기연대 공동으로 '기업의 족쇄를 풀어라'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공정거래법 등 최근에 정부와 여당이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경제법들이 기업들을 옥죄고 있다면서 기업들에게 자유를 줘라고 주장했다.
하루 차이로 이루어진 이번 세미나를 보면, 너무나도 다른 경제 진단과 해법을 제시하고 있어 성사되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글·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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