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서비스 소비자불만 가장 많아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소비자불만 가장 많아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0.04.2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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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지난 한 해 접수된 소비자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324,230건으로 2008년(278,183건) 대비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은 품목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13,913건), 이동전화서비스(10,790건), 휴대폰(8,516건) 등의 순이었고, 신청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110,704건, 34.2%), 사업자의 부당행위(67,244건, 20.8%), 품질(66,843건, 20.6%)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장 불만이 많았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관련 상담(13,913건)은 2008년(10,597건) 대비 31.3% 증가했다. 전년 대비 상담접수 증가폭이 큰 품목은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67.9%), 인터넷게임서비스(54.9%), 휴대폰(40.9%) 등의 순이었다.

상담을 거쳐 피해구제로 이관된 건은 총 23,455건으로 전년(19,327건) 대비 21.4% 증가했다.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 6,074건, 문화·오락서비스 2,425건, 차량 및 승용물 1,902건, 금융·보험 1,556건, 정보통신서비스 1,406건 등의 순이었다.

주요품목별로는 상조서비스가 해약거부·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피해가 빈발하면서 전년대비 59.8% 증가한 374건이 접수되었다. 의료서비스는 17.9% 증가한 711건이 접수되었고, 진료과목별는 내과·정형외과·치과·성형외과 순이었다. 자동차용품 관련 소비자 피해는 전년 대비 187.9% 증가한 1,146건이 접수되었고, 품목은 차량내비게이션이 1,078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상담 접수 전년 대비 16.6% 증가

2009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총 324,230으로 2008년 278,183건 대비 16.6%(46,04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접수된 품목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와 인터넷게임서비스도 크게 증가

소비자불만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초고속인터넷서비스로 13,913건이 접수되었고, 이동전화서비스 10,790건, 휴대폰 8,516건, 콘도회원권 7,491건, 인터넷게임서비스 6,272건 등의 순이었다.

2008년에도 접수순위 1위였던 초고속인터넷서비스 관련 상담은 전년 대비 31.3% 증가하였다. 주요 상담 내용은 접속장애 또는 속도불량 등으로 인한 ‘계약해제’ 요구가 6,302건(45.3%), 가입자의 동의 없이 약정기간을 변경·설정하는 등 사업자의 ‘부당행위’ 관련 불만이 4,282건(30.8%) 등 이었다.

상위 10위권 다발 품목 중 인터넷정보이용서비스는 전년대비 67.9%(1,999건)가 증가하여 가장 크게 증가하였고, 인터넷게임서비스는 54.9%(2,224건), 휴대폰은 40.9%(2,475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이유별로는 계약해제·해지 불만 많고, 특수판매 관련 상담건수 매년 증가

상담신청이유별로는 계약해제·해지에 관한 상담이 110,704건(34.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사업자의 부당행위 67,244건(20.8%), 품질 66,843건(2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수판매 관련 상담은 총 126,848건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상담(44,755건), 방문판매(42,129건), 통신판매(32,275건)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정보통신서비스가 21,569건(17.0%)으로 가장 많았고, 의류·섬유·신변용품 21,184건(16.7%), 문화·오락서비스 14,007건(11.0%)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악덕상술 관련 상담 증가 추세, 소비자 주의 필요

2007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악덕판매상술 관련 소비자불만은 지난해 2,086건이 접수됐다. 경품 증정이나 무료당첨 등을 빙자하는 추첨·전화당첨상술이 669건(32.1%)으로 가장 많았으며, 회원권상술 577건(27.7%), 설문조사상술 111건(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치세일상술은 2008년 대비 426.3%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고, 다음으로 회원권상술이 84.3% 증가했다.

※ 캐치세일상술 : 번화가의 노상이나 터미널 앞 등에서 캠페인(예 : ‘독서캠페인에 협력을’)을 벌이는 것처럼 하여 행인들을 유인하여, 도서·건강식품·화장품 및 가정용품 등을 판매하는 상술

피해구제 의류·섬 신변용품 가장 많아

2009년에 접수된 피해구제 건수는 총 23,455건으로 2008년 19,327건 대비 21.4%(4,128건) 증가했다.

피해구제 접수가 가장 많았던 품목은 의류·섬유신변용품으로 2008년에 비해 53.9% 증가한 6,074건이 접수되었으며, 다음으로 문화·오락서비스 2,425건, 차량 및 승용물 1,902건, 금융·보험 1,556건, 정보통신서비스 1,406건 등의 순이었다.

- 의류 및 신변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오·배송, 색상 차이 등의 불만이 많았으며, 해당 사업자가 대금을 받고도 제품을 보내주지 않는 등 계약불이행 관련 피해가 많았다.

상조회 피해 전년 대비 59.8% 증가

상조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은 374건으로 2008년 234건에 비해 59.8% 증가했다.

피해유형으로는 해약거부(환급거절), 해약환급금 과소 지급, 약속과 실제 서비스의 차이, 회원모집 후 폐업, 잠적 등 여러 가지 형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서비스 피해 17.9% 증가,“내과”관련 피해가 가장 많아

의료서비스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711건으로 2008년(603건)과 비교하여 1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의료에 대한 수요 증가 및 의료분쟁조정법 제정 움직임 등 의료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진료과목별로는 ‘내과’가 100건(14.1%)으로 가장 많았다. ‘성형외과’는 2008년 7위에서 4위로 3계단 상승했는데, 이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자동차용품 피해구제 187.9% 증가

자동차용품 관련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총 1,146건으로, 2008년 398건에 비하여 187.9%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차량내비게이션이 1,078건(94.1%)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피해구제 신청이유로는 a/s 관련 건이 885건(77.2%)으로 가장 많은데, 품질보증기간이 경과한 차량용 내비게이션의 맵업데이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은 것이 주요 원인이었다. 다음은 계약해제 관련 건이 145건(12.7%)으로 방문판매원들의 기만적인 상술에 속아 차량내비게이션이나 블랙박스 등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계약해제 요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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