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8개 기관은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BEF)’ 위탁협약식을 개최하고, 사업수행기관인 (사)사회적기업연구원에 2019년 지원기금 10.4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 참석 기관은 기술보증기금, 부산도시공사,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8개 부산지역에 본점을 둔 기관들이다.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기금’은 8개 기관이 지역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2018년 최초 7.5억원을 조성했으며, 2019년에는 10.4억원의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올해에 추가 조성된 10.4억원의 기금은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판로지원 등 부산지역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육성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금융지원 기업을 45개사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 금융지원을 받은 기업에게는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모집을 지원하는 등 사업의 양적, 질적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병래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금번 협약으로 더욱 많은 기업이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예탁결제원은 사회적가치 로드맵 수립,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파이낸셜신문=김연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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