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자금조달규모 65.7조원
1분기, 채권 등 등록발행 자금조달규모 65.7조원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4.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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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의 채권 등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65조 7천억원으로, 전년 동기(84조 5천억원)대비 22.2% 감소하였다.

채권의 등록발행규모는 전년 동기(77조 2천억원)대비 23.7% 감소한 58조 9천억원이며, 금액규모로는 회사채(금융회사채 포함), 특수채, 특수금융채, 국민채, 지방채의 순으로 발행이 이루어진다.

cd의 등록발행규모는 6조 8천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 3천억원)대비 6.5% 감소하였으며 국민주택채권, 지방채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5%, 97.7% 증가한 반면 회사채, 특수금융채, 특수채의 경우 각각 29.5%, 25.0%, 20.8% 감소하였다.

’09년 이후 선제적 자금조달로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호전되어 채권발행 수요가 감소하였고, ’09년 1분기에 2조 3천억원의 규모로 발행되었던 p-cbo(primary-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의 경우 ’10년 1분기 중에는 이루어지지 않아 일반 회사채 발행규모가 크게 감소하였다.

한편, 올해 1분기 자금조달용 지방채의 규모는 약 6천억원으로, ’02년 이후에는 자금조달용 지방채의 등록발행이 없었으나 ’09년 4월을 기점으로 발행이 재개되어 최근 발행이 활성화되고 있다.

자금조달용 지방채 규모가 급증한 것은 경기 활성화 등을 위한 지자체의 공공사업규모 확대 등으로 자금수요는 증가한 반면, 부동산 경기의 장기침체 등으로 인해 세수는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cd의 등록발행규모는 6조 8천억원으로, ’09년 4분기 대비 38.5% 감소함. 특히, ’10년 3월에는 전월 대비 62.8% 감소한 9천억원이 발행되어 3월 이후 cd 등록발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 예금 유입으로 인한 은행권의 유동성 증가와 대부분의 은행들이 cd발행을 줄이고 있는 것은 금융당국이 예대율*을 산정할 때 cd를 제외하기로 결정하였기 때문이다.

‘예대율’이란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금잔액의 비율을 말하며 은행들은 2013년까지 이 비율을 100%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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