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은 취업자 증가폭 확대...‘제조업’은 감소 지속
10월 취업자수는 서비스업이 전체 증가세를 견인하며 전년동월대비 41만9천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났다.
13일 통계청의 10월 고용동향을 보면, 10월 취업자는 2천750만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1만 9천명(1.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0월 취업자 증가폭은 2017년 4월 42만명 이후 지난 8월 45.2만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폭이며, 10월 기준으로는 2014년 44.9만명 이후 최대폭이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3%로 전년동월대비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1%로 전년동월대비 0.1%p 상승하였고, 여자는 58.4%로 0.9%p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60세이상에서 41만7천명, 50대에서 10만8천명, 20대에서 8만7천명 각각 증가했으나, 40대에서 14만6천명, 30대에서 5만명 각각 감소했다.
따라서 우리경제의 핵심층인 30~40대는 감소했고, 50~60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질적 고용수준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고용률은 60세이상, 20대, 50대, 30대에서 전년동월대비 상승했으나, 40대에서는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9만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1.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서비스업이 취업증가세를 견인했으나 제조, 건설업에서 감소를 보여이 부문에 대한 대책의 필요성이 게속해서 제기됏다.
전년동월대비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5만1천명, 7.0%), 숙박및음식점업(11만 2천명, 5.1%),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9만 6천명, 22.1%)등에서 증가했다.
특히 주요품목 수출감소 영향 등으로 제조업(-8만1천명, -1.8%) 취업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또 도매및소매업(-6만7천명, -1.8%), 금융및보험업(-5만 4천명, -6.3%) 등도 감소를 보였다.
직업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서비스종사자(19만 1천명, 6.5%), 단순노무종사자(10만8천명, 3.0%), 전문가및관련종사자(10만7천명, 1.9%) 등에서 증가했으나, 사무종사자(-2만7천명, -0.6%),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2만1천명, -0.7%), 판매종사자(-1만5천명, -0.5%) 등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57만 5천명(4.1%) 증가하였으나, 일용근로자는 8만 1천명(-5.4%), 임시근로자는 2만 1천명(-0.4%) 각각 감소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2.5%로 전년동월대비 1.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10만1천명(2.5%) 증가했으나,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4만 3천명(-8.7%), 무급가족종사자는 1만 3천명(-1.1%) 각각 감소했다.
10월 실업자는 3개월 연속으로 전년대비 10만명 이상 감소하며 86만4천명을 기록, 10월 기준으로 2015년 이래 최저치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5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만6천명(-9.7%) 감소했고, 여자는 34만5천명으로 5만3천명(-13.3%) 감소했다.
실업률은 전연령대에서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동월대비 -.5%포인트 하락한 3.0%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기준 2013년 이래 최저치이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2%로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하락했고, 여자는 2.8%로 0.5%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 및 실업률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실업자는 20대(-4만9천명, -14.0%), 40대(-3만4천명, -21.1%), 30대(-1만7천명, -8.9%), 50대(-1만4천명, -8.5%) 등에서 감소했다.
실업률은 20대(-1.2%p), 40대(-0.5%p), 30대(-0.3%p), 50대(-0.2%p) 등에서 하락했으며,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5만1천명 감소, 실업률은 1.2%포인트 하락했다.
10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2만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8천명(0.2%) 증가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살펴보면, 쉬었음(32만4천명, 18.1%) 등에서 증가했으나, 가사(-15만7천명, -2.7%), 재학․수강 등(-12만1천명, -3.1%)에서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72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명(-0.2%)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20대이상 모든 연령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단념자는 50만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2천명 감소했다.
한편, 10월 15세이상인구는 4천460만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9천명(0.8%)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통게청 발표에 대해 “취업자 수, 고용률, 실업률 등 3대 고용지표가 확연히 개선되면서 고용시장은 8월 이후 뚜렷한 회복흐름이 더욱 공고화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취업자 증가는 인구 증가폭(33.9만)을 크게 상회하며 지난 8월(45.2만명)에 이어 다시 한 번 40만명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10월 기준으로 보면 15~64세 고용률은 통계발표 이래 최고, 15세 이상 고용률은 ‘96년 이후 23년만에 최고, 실업률은 ’13년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또 3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증가폭이 인구 증가폭을 상회하고, 고용률(15세 이상, 15~64세)과 실업률이 모두 함께 개선된 것은 17년만에 처음이라 밝혔다.
아울러 고용의 질 측면에서도 상용직 증가, 고용보험 피보험자 증가, 청년고용 개선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제조업․40대 고용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인구 둔화, 대외 불확실성에 따른 향후 고용여건 불확실성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정부는 “고용 회복흐름이 지속․확산될 수 있도록, 경제활력 제고를 통한 경제·고용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중장기 구조개혁․미래성장동력 발굴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10월 고용동향
기자야 이건좀 너무심한거 아니냐? 이게 증가세냐?
돈풀어서 임시직만 늘어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