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상화 기술이 제조산업계에 제공하는 다양한 가치
[기고] 가상화 기술이 제조산업계에 제공하는 다양한 가치
  • 이안 맥그리거
  • 승인 2019.12.23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안 맥그리거(Ian McGregor) 로크웰오토메이션 비즈니스 매니저

소비재 기업들은 시뮬레이션을 통해 출시 시간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얻고 있다. 또 비쥬얼라이제이션, 설계 소프트웨어(SW)와 전문교육을 통해 해당 기술의 적용이 이전보다 쉬워지고 있다.

제품의 생산은 주주, 유통업체와 소비자에 대한 약속이다. 신제품 개발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이를 지키기 위해 출시 시간을 단축시키기 위한 과제가 시작된다. 또 소비자가 신제품을 요구하고 마케팅이 더욱 다변화되면서 소비재(CPG) 제조업체들은 이전보다 더 많은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안 맥그리거(Ian McGregor) 로크웰오토메이션 비즈니스 매니저 (사진=로크웰오토메이션)
이안 맥그리거(Ian McGregor) 로크웰오토메이션 비즈니스 매니저 (사진=로크웰오토메이션)

현재의 생산에 차질을 주지 않으면서 시장 출시 속도를 단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위해서는 생산을 시작하기 전에 기존 라인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세부적인 선행 계획이 필요하다.

핵심은 장비를 제작하거나 라인을 재구성한 후에 제어시스템 통합, 라인 시퀀싱 또는 병목현상과 관련된 문제를 파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설치 지연이나 최악의 경우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를 우리는 많이 목격한 바 있다.

장비와 생산라인을 설계, 시운전 및 스타트업하는 기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시장 출시 속도를 저해한다.

가상공간에서 프로세스를 연구, 테스트 및 검증하기 위한 도구인 시뮬레이션을 사용하는 소비재 제조업체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 모두가 공장 레이아웃과 워크플로우를 실제로 변경하기 전에 수행된다.

실제 운영로직을 사용하고 PLC에 연결되는 가상시스템을 구현하면 설계에서 생산에 이르는 전라인에서 필요한 자원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모델의 장점은 크게 프로젝트의 변화와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제어시스템 테스트 가능(기계적 CAD 연산과 논리 연산을 함께 테스트할 수도 있음), 시스템 제작과 동시에 그리고 설계에 동의하는 즉시 프로젝트의 임계 경로를 벗어나서 테스트 수행 2가지로 들 수 있다.

그럼 처리량을 10% 늘리면 어떻게 될까? 제품 조합을 변경하면 제어시스템이 어떻게 반응할까?

생산 현장을 가상화하면 출시 후 마음껏 실험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시뮬레이션 모델을 기존 라인에 쉽게 구현할 수 있어 새로운 구성과 제품 유형을 지속적으로 테스트할 수도 있다. 또 실제 시스템에 대한 영향, 손상 또는 중단 없이 시스템을 한계점까지 밀어붙일 수도 있을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훌륭한 진단도구 역할도 한다. 동기화 문제나 오류를 경험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라인에 시뮬레이션 모델을 적용하여 실제 제어시스템에 연결한 다음, 오작동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종종 완전히 다른 것으로 드러난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기도 한다.

필요한 모든 3D CAD 도면을 준비하는 것은 가상화 채택에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다. 산업계는 수 년에 걸쳐 기계와 장비를 완전한 3D 표현으로 전환해 왔으나 아직도 채워야 할 곳이 많은 상황이다.

몇 주 동안 도면을 뒤지지 않고 공장 전체를 다시 만들려면 종합적인 공장 장비 라이브러리가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에물레이트(Emulate) 3D는 공장의 디지털트윈((Ddigital Twin: 물리적인 사물과 컴퓨터에 동일하게 표현되는 가상 모델. 제너럴일렉트릭(GE : General Electric)에서 만든 개념)을 실현하기 위해 일반 산업용 장비의 라이브러리를 유지한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컨베이어, 로봇, 오퍼레이터, 푸셔, 풀러, 스트레처로 채워져 있으며, 이것은 마치 산업용 열차 세트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 덕분에 구현이 더욱 쉬워지고 있다.

가상화는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그리고 가상화를 통한 시장 출시 속도 단축의 가능성은 CPG 기업들에게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해당 기술을 도입하는 것, 지금이 적기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이유로 우선 시뮬레이션 기술의 구현이 더욱 쉬워졌다. 더 많은 3D 도면을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래그&드롭 SW를 사용해 더욱 쉽게 모델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산업 인력이 해당 기술에 ‘이미’ 준비돼 있는 것도 들 수 있다. 엔지니어들은 학교에서 이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가상화의 잠재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비즈니스 적용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증강현실과 사실적인 영상을 통해 가상화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면 더 많은 이해 관계자가 이러한 비전을 믿게 될 것이다.[파이낸셜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