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시장에 봄바람 부나,각종 실업 지표 일제히 호전
고용 시장에 봄바람 부나,각종 실업 지표 일제히 호전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0.05.03 1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전년동기에 견줘 3개월째 감소하는 등 각종 실업지표가 일제히 호전됐다. 노동부는 지난 4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가 8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2000명(12.5%) 줄어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를 석달째 이어갔다고 3일 밝혔다.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2월(8만8000명)에 작년 동기보다 18.5% 감소하고서 3월(9만5000명)에도 12.8% 줄었다.

실업급여 지급자도 2개월 연속 전년동기에 견줘 감소했으며 실업급여 지급액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축소됐다.

실업급여는 지난 4월 40만5000명에게 3351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45만5000명, 4058억원)에 비해 지급자 수는 5만명(11%) 감소했고, 지급액도 707억원(17.4%) 줄었다.

노동부는 실업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증가세가 3월에 정점을 찍고 4월부터 감소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고용유지 지원금은 올해 4월 계획신고가 714건, 지급액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1만249건, 451억원에 비해 각각 15분의 1, 7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가 휴업이나 훈련 등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할 때 지급된다.

워크넷과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구인 인원은 15만8000명으로 작년동기에 비해 6만4000명(68.1%) 증가했고 구직 인원도 24만7000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만6천명(6.9%) 증가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여러 실업동향 지표로 미뤄 고용 여건이 점차 개선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직자들은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일자리를 알선받거나, 워크넷 온라인 채용대행 서비스인 'e채용마당'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