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사회공헌활동보고서 2009’ 발간
‘은행사회공헌활동보고서 2009’ 발간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5.10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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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은행연합회(회장 신동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경제 성장이 큰 폭으로 둔화되어 은행의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상황에서도 한 해 동안 은행연합회와 정사원기관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내용을 담은 ‘은행사회공헌활동보고서 2009’를 발간했다.

우선 중소기업 및 금융소외계층 지원, 일자리 확대와 청년 실업 해소, 녹색성장, 장벽 없는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사회 이슈에 대한 은행 공동의 관심과 노력을 자세히 다루었다.

그리고 기관별 사회적 책임 활동을 사회공헌, 사회책임금융, 윤리경영, 고객만족경영, 환경경영으로 나누고, 사회공헌 부문은 지역사회·공익, 학술·교육, 환경, 문화·예술·스포츠, 글로벌 등 5개 분야로 구분하여 기술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는 은행 사회공헌활동의 성과와 실적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공개하기 위하여 보고서 작성기준을 새로이 정비하고, 그 주요내용을 부록에 명시하였다.

이 밖에도 은행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현황과 2009년에 출시된 사회공헌 금융신상품 등을 소개하여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연합회 정사원기관이 2009년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위하여 지출한 총 금액은 1조 1,914억원으로 전년(4,833억원)대비 146%나 대폭 증가하였으며, 총 26만 341명의 임직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였고, 총 28만 7,680명이 은행이 실시한 금융경제교육을 받았다.

이처럼 사회공헌활동 금액이 대폭 늘어난 것은 은행권이 금융소외계층에게 삶의 행복과 희망을 주기 위해 미소금융중앙재단, 은행미소금융재단, 신용회복기금 등으로 확대된 소액서민금융재단에 8,589억원을 기부 또는 출연한 데에 주로 기인하며, 은행별 기부(출연)금은 ‘사회책임금융’ 부문에 별도로 표시하였다.
* 신한·우리·하나·국민·기은 미소금융재단

분야별로는 지역사회·공익 분야에 9,655억원(비중 81%)을 지출하여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학술·교육 분야에 1,589억원(비중 13%), 문화·예술·스포츠 분야에 529억원, 글로벌 분야에 71억원, 환경 분야에 70억원 순으로 지출하였다.

2009년 은행사회공헌활동의 특징을 보면, 먼저 급여 반납, 연차휴가보상금 반납, 모금활동 등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재원을 활용하여 특색 있는 활동을 펼쳤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은행별로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비전 및 목표와 임직원의 의지를 반영한 전략적이고도 지속 가능한 활동을 펼쳤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해비타트 등을 통한 소외계층 지원, 경제회생을 도모하기 위한 중소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인재육성을 위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실시,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운동, 해외난민구호활동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을 들 수 있다.

은행연합회와 정사원기관은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의 강화, 사회공헌활동의 체계적 추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책임투자와 경영’이라는 기본방향에 충실하면서도, 은행산업의 특성과 사회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는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확대·실천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의 성과가 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고 정확하게 공개될 수 있도록 꾸준히 보고방법을 점검·개선함으로써 은행의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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