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우웨이브, NTT데이타 스마트시티 사업에 와이파이 공급
쏘우웨이브, NTT데이타 스마트시티 사업에 와이파이 공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20.04.24 11: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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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로 학교·산업체 공장 등 네트워크 인프라 확대 예정

쏘우웨이브가 NTT데이타(DATA) 간사이(이하 NTT간사이)와 본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국토교통성 ‘아이컨스트럭션(iConstruction)’ 프로젝트를 포함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자사의 AP가 핵심장비로 구축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NTT간사이는 NTT데이타그룹(NTT그룹사 SI기업)의 9개 자회사 중에서 가장 큰 규모(연매출 300억엔, 사원수 1200명)를 자랑하며 그룹의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말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오피스(Business Innovation Office)를 신설하고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NTT간사이는 일본 국토교통성 아이컨스트럭션 프로젝트 공사 현장에 쏘우웨이브 AP를 설치해 120m 떨어진 공사 현장과 사무소 사이에 광대역 통신로를 확보, 원격업무 시스템을 구축한다.

특히 홀로렌즈(HoloLens)와 MR(혼합현실·Mixed Reality)를 활용해 사무소에서 공사현장을 마치 직접 눈으로 보고 있는 것처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인구 고령화로 공사 현장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자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일본 국토교통성 아이컨스트럭션 프로젝트 프로세스 (사진=쏘우웨이브)
일본 국토교통성 아이컨스트럭션 프로젝트 프로세스 (사진=쏘우웨이브)

지난해 10월 NTT간사이는 한국에 전문가를 파견해 쏘우웨이브 AP의 기술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테스트 결과 고속도로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높은 성능을 입증해 올해 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본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쏘우웨이브 AP로 일본 내 약 100여 장소와 기업에서 PoC(기술검증)을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스쿨 운영, 제조업 산업의 자동화, 공장 창고의 무인화, 대형 쇼핑센터 구축 등을 위해 AP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미노루 야마다(Minoru Yamada) NTT간사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서 실장은 “와이파이(AP) 기업은 많지만 쏘우웨이브의 장거리·고속 전송,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쏘우웨이브의 기술(SOMPA)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쏘우웨이브 AP로 다양한 솔루션을 만들어 NTT데이타 그룹 전체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가 Katsufumi Fukunishi NTT간사이 대표(오른쪽), Minoru Yamada NTT간사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서 실장(왼쪽)과 본계약에 앞서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쏘우웨이브)
지난 21일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가 Katsufumi Fukunishi NTT간사이 대표(오른쪽), Minoru Yamada NTT간사이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부서 실장(왼쪽)과 본계약에 앞서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쏘우웨이브)

신천우 쏘우웨이브 대표는 “자사의 AP는 원천기술인 SOMPA 안테나 기술을 적용해 고성능·장거리·대용량 통신이 가능하다”며 “우리나라와 일본의 4차 산업혁명에 기여할 네트워크 기반 산업에 쏘우웨이브 AP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NTT간사이는 쏘우웨이브 AP 제품소개서를 제작해 약 300개의 일본 내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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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원 2020-04-24 12:26:49
대단한회사군요..
토종기업이일본에수출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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