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피릿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 만들겠다.”
“아웃도어 스피릿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 만들겠다.”
  • 구장회기자
  • 승인 2010.05.12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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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 상품으로 특화로 소비자 신뢰 얻을터...

‘알피니스트’ 이기정 사장







중저가 아웃도어 브랜드 중 성장율 30%, 지난해 매출액 150억원을 기록한 ‘알피니스트’ 아웃도어 브랜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기정 사장.

이 사장은 “소비자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품질과 가격은 시장 진입을 위한 기본 조건이었다”며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등 합리적인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선택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승부할 수 있는 아웃도어 스피릿이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알피니스트는 등산의 알피니즘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브랜드 론칭 후부터 지속적으로 이런 정신아래 중저가 브랜드을 추구하면서, 지퍼 하나에도 ykk지퍼를 사용했을 정도로 품질제일주의를 부르짖는 브랜드다.

그런 이기정 사장이 2008년부터 브랜드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그동안 ‘알피니스트’가 대형마트 중심에서 벗어나 가두점을 지향한 소비자층을 만나기 시작한 것이다. 가두점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승부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알피니스트’는 지난해부터 전문가라인을 기반으로 ‘라인별 확장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 사장은 “알피니즘을 추구하는 전문가라인을 비롯하여 트레일 러닝, 클라이밍라인, 캠핑 등 라인별 섿업 작업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일부 라인에는 상품 차별화를 위해 블랙라벨 라인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사장은 “고객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한 상품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싶었으며, 최근 늘어나는 트레일 러닝 및 바이크 고객들을 위한 상품도 특화를 시키겠다는 전략이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디터쳐블 재킷은 물론 스키웨어, 보드웨어, 캠핑 용품 등이 인기상품으로 떠올랐다. 뿐만이 아니라 컬러도 트렌드에 맞게 일부 아이템은 3~4개 컬러까지 진행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바이크 매니아들이 입을 수 있도록 전문가라인 중 클라이밍웨어를 특화하기도 했다.





알피니즘을 추구하는 전문가라인을 비롯하여 트레일 러닝, 클라이밍라인, 캠핑 등 라인별 섿업 작업을 통해 전문성을 더욱 강화…”



“소비자들이 좋은 디자인의 제품이라면 중저가 브랜드라도 서슴없이 구매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일부 제품은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이 같은 경쟁력을 확보한 알피니스트는 올해 유통확장에서도 효과가 나기 시작했다.

현재 가두점 대리점은 직영점 3개를 포함한 23개점을 오픈했으며, 상반기까지 5개점을 추가로 오픈하기로 한것.

“기존 대형마트 숍을 줄이는 대신 중대형 백화점에 입점을 추진하는 등 가두점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아울렛을 포함한 나들목 상권에도 오픈을 추진 중이다.”

‘알피니스트’는 올해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유통 다양화는 지난해 경기불황을 이길 수 있었던 요인이 된 것.

이 사장은 “베트남, 마얀마 등 해외소싱 다변화로 원가 부담을 줄이고, 경기변화에 탄력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인력으로 변화을 주었다”고 했다.

그 결과 ‘알피니스트’ 신천리, 광주, 장지동 매장에서는 월 평균 6~7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사장은 올 여름 전략에 대해 “지역 밀착형 상권에서는 4~5000만원을 판매하더라도 충분한 이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레저시장을 겨냥한 오토캠핑 상품으로 특화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구장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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