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BBB+로 신규평가
삼화페인트공업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BBB+로 신규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0.05.1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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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는 2010년 5월 10일자로 삼화페인트공업(이하‘동사’)의 제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평가한다고 발표하였다.

금번 신용등급 평가는 동사가 국내 도료시장내 2위의 시장지위 등 우수한 사업기반을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제품믹스의 고부가가치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 양호한 재무안정성과 더불어 중국 해외법인의 실적개선에 따른 재무부담이 완화추세에 있는 점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이루어졌다. 등급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1946년 설립된 동사는 건축·공업용 도료제품 생산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09년말 기준 최대주주인 김장연 대표이사 및 특수관계인이 30.0%의 동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오랜 업력 및 제품경쟁력을 바탕으로 ㈜kcc에 이어 국내 2위의 시장지위(2009년 매출액 기준)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건축용 도료부문에서는 1위의 시장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등 우수한 시장지위 및 영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고부가가치 제품개발과 더불어 공업용 및 기타도료부문의 매출비중 증가에 힘입어외형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원재료 가격변동 및 전방산업 수요변동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시장지위 및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일정 수준의 제품가격 전가를 통해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05년 이후 공업용 및 기타용 도료부문의 매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건설업 등 특정 전방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점은 사업적 측면에 긍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향후 채산성이 낮은 건축용 도료제품에서 공업용 도료 등 고부가가치 제품비중의 점진적인 확대에 힘입어 중장기적인 성장세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2006~2008년까지 매출확대로 인한 운전자본부담 및 해외 계열사에 대한 투자부담 등으로 인해 외부차입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왔으나, 전체적인 매출 규모 대비 차입금 자체는 과중하지 않은 수준이며 2009년말 기준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 등의 재무지표 또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반적인 동사의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2009년말 단기성차입금은 605억원으로 총차입금 대비 86%의 비중을 차지하는 등 단기화된 차입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009년말 기준 178억원의 현금성자산 및 금융권으로부터의 미사용여신한도(495억원, 4백만usd), 담보제공자산(장부가액 906억원)을 제외한 470억원의 추가 담보여력 등을 감안하면 재무융통성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 또한 우수한 대외신인도 및 상장법인으로서의 자본시장 접근성은 단기 채무상환능력을 강화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한편, 동사는 위해 삼화도료 유한공사(이하 ‘위해삼화도료’) 등 3개 중국 현지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위해삼화도료 등 2개 계열사의 차입금에 대한 지급보증(2009년말 기준 약 213억원, 원화환산액 기준)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해외 계열법인의 실적 개선추이가 지속되고 있어 동사의 잠재적 재무부담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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