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 클라우드 54개 기업 지원 진행"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금융 클라우드 54개 기업 지원 진행"
  • 정성훈 기자
  • 승인 2020.10.0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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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서비스 개발 금융 클라우드와 까다로운 보안 요건 충족 전문가 도움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이 1~2차 대상 기업 선정을 마치고 이관, 구축 및 보안 컨설팅 등 지원에 들어갔다. 이에 클라우드 활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보안 요건에 대한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전문 역량이 부족한 소규모 핀테크 기업의 적극적 참여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이사장 정유신)는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을 통해 1차 25개사를 선정하고 이관 구축 및 보안 컨설팅 등 지원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더불어 2차 모집에서 선정된 29개사에 대한 비용 적정성 평가가 진행 중이며, 연내까지 60개사 이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는 금융규제 테스트베드·오픈뱅킹·마이데이터 등 제도에 이미 참여하거나 준비중인 경우가 다수 포함됐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에 따르면, 지원 기업들은 금융클라우드 지원사업에 참여해 금융 특화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를 활용하고 안전한 핀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보안 컨설팅 등을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체 설문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70.4%가 '회사 역량으로 핀테크 서비스를 위한 보안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중 대부분은 '보안 전문가의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당장 서비스를 개발, 상품화하는데 집중하면서, 상대적으로 이를 관리하는 보안 전문인력을 확보하거나 평소 보안 정책을 수립, 운영하는데는 적극적이지 못했다. 암호화, 망분리 등 보안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비용부담으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추지 못해 금융 보안에 스스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업계의 대체적 분위기다.

우리나라는 2016년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이 허용된 이래로 보안인증 제도를 시행하고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사업자는 신용정보법, 전자금융거래법 등 관련 법에서 규정하는 보안 요건을 갖춰야 핀테크 사업을 할 수 있다.

특히, 금융분야 클라우드 컴퓨팅 가이드라인에서는 기본 보호 조치 109개 항목, 금융부문 추가 보호 32개 항목 등 인적 물적 요건 총 141개 보안 사항을 충족하도록 하고 있다.

금융 클라우드 지원사업은 국내 40년 이상 금융 전산 사업을 해온 코스콤이 국내 금융 클라우드 도입 사전준비에서 계약체결 보고, 이용종료까지 보안 규정 컴플라이언스를 자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클라우드플랫폼과 협력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24시간 기술지원 및 대응이 가능한 맞춤형 클라우드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혁신 금융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험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보안 서비스를 받아 핀테크 개발을 위한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 관계자는 "정부에서 핀테크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번호 등의 민감 정보 활용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금융클라우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있다"면서 "핀테크 기업들의 현장 애로사항을 폭넓게 수용하고 개별 기업에 맞는 맞춤형 지원 운영을 통해 세계적인 핀테크 기업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파이낸셜신문=정성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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