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집단이라고?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집단이라고?
  • 박태우 칼럼
  • 승인 2010.05.2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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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부터 우리속담에 한쪽에 너무 치우지지 않고 中庸의 도로써 처신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保身의 길이란 가르침을 많이 받고 온 우리세대이다. 그러나 국가의 안보문제를 중도나 중용으로 감싼다면 그것이야말로 나라가 망하는 것을 좌시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그래도 대한민국의 국운이 그리 나쁘지 않아서 이 번의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세력과 반대로 억지논리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는 세력이 명확하게 보여서 여간 다행이 아니다. 그동안 가면을 쓰고 살아온 사람들이 누구인지 이제 이 땅의 역사와 국민들은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명백한 북한의 소행이라는 국제합동조사단의 결론이 나왔는데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우리 사회의 일부세력들은 국제공조로 이루어진 이러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수사기록을 부정하고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명확하지 못한 일부 우리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이들이 국민을 너무나 우습게 알고 있는 것이다.

코앞에 닥친 선거가 아무리 다급하다고, 아무리 친북적인 사고로 그 동안 대한민국을 흠집 내는 전술로 살아왔다고 해도, 이렇게 엄청난 국가의 재앙을 앞에 놓고 북한을 감싸는 그들의 작태와 사이버애국관은 훗날 역사가 가혹하게 심판 할 것이다.

필자는 이 대목에서, 마치 壬辰倭亂이 터지기 전에 일본을 시찰하기위한 한사절단으로 그 당시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왜국을 다녀온 선조시대의 東人과 西人파당그룹이, 진실은 하나였는데, 파당의 이익을 볼모로 그 당시 조선국왕 선조에게 다른 의견을 내었던 웃지 못 할 조선시대의 코미디가 지금 머릿속을 강하게 스친다. 이러한 못된 습성이 지금도 우리이게 있는 것인가?

지금도 천안암 사건의 진실은 분명한 것이다. 무모한 북한이 저지른 참극인 것이다.

그렇게 동서로 派黨이 분열하여 정신을 못 차린 결과 일본의 침략으로 얼마나 많은 백성들이 살육되었으며 얼마나 많은 국토가 유린되고 문화재가 소실되었던가? 그렇게 백성을 도외시한 그들의 후손들은 지금도 부끄러워해야 마땅하다.

지금도 이렇게 엄청난 안보적인 事案을 놓고 進步를 가장한 일부 정치인인과 從北세력들이 근시안적인 파당의 이익을 위해서 親北적인 언행이나 反대한민국적인 처신을 하는 것은 그 당시 壬亂의 가능성을 놓고 그렇지 않다는 억지논리를 핀 그 매국노들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이제는 이 못된 세력들에게 국민들의 준엄한 심판이 명시적으로 내려져야 한다. 이러한 망발을 일삼는 못된 세력들을 이 번 선거에서 국민이 과감하게 심판함으로써 국민의식이 살아있고, 국민의 정신이 살아있음을 이 들 사이비집단에게 분명하게 보여 주어야한다. 이것은 지역주의의 문제도 아니요, 제대로 된 이념의 문제도 아니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기본적인 안보의 문제이다.

우리 역사는 이렇게 나라와 백성에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남겨둔 인물이나 세력들에게 그동안 너무나 관대한 처분을 해 왔다. 反面敎師로 삼을 일이다.

우리의 동맹국인 미국은 과학적인 수사결과를 놓고 상.하원이 아주 신속하게 북한의 한국전정전협정.유엔헌장 위반을 규탄하는 성명을 채택하여 북한의 못된 행동을 질타하는데, 정작 가장 큰 피해자인 대한민국의 일부 진보의 가면을 쓴 수구좌파정치인들은 이런 저런 이유로 現정부만 비난하면서 신속한 採擇案에 동의하지 않아 대북규탄성명하나 제대로 채택하지 못하는 역사적 大罪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하늘이 보고 땅이 보면서, 이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하여 헌화한 수많은 애국영령.호국영령들이 이들을 보면서 저 하늘에서, 지하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음을 이들이 똑바로 알아야 할 것이다. 하늘이 대노하고 있는 것이다.

(박태우 박사의 푸른정치경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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