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DHL, '탄소 제로' 대형 전기트럭 장거리 물류 시험운행 개시
볼보트럭-DHL, '탄소 제로' 대형 전기트럭 장거리 물류 시험운행 개시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2.24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육로 운송 부문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양사가 협력하기로
60톤급 볼보 FH 모델, 150km 구간 스웨덴 DHL 물류 터미널 시험운행 예정
2040년경에는 볼보트럭의 제품에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
유럽의 육로 화물 운송업체인 DHL과 상용차 브랜드인 볼보트럭이 대형 전기트럭의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협력한다. (사진=볼보트럭)
유럽의 육로 화물 운송업체인 DHL과 상용차 브랜드인 볼보트럭이 대형 전기트럭의 도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협력한다. (사진=볼보트럭)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형 물류업체와 상용차 제조사가 손을 잡는다. 세계 각국의 배출가스 및 탄수배출 규체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상용차 브랜드 볼보트럭은 유럽 육로 화물 운송업체인 DHL과 협력해 대형 전기트럭의 도입을 가속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탄소 중립적인 운송 솔루션 도입이라는 중대 과제를 수행함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DHL과 볼보트럭은 장거리 운송을 목적으로 총 중량 60톤에 이르는 100% 대형 전기트럭 볼보 FH 모델의 독점적인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 시험 운행은 오는 3월 스웨덴 내 위치한 운송 거리 150km 구간의 DHL 물류 터미널에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볼보트럭과 DHL은 실제 화물 운송에 적합한 주행 거리, 적재 중량 및 충전 지점 설정 등을 테스트하며 최적의 인프라 및 운영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수집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원활하고 효율적인 전동화로의 전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화석 연료가 필요 없는 운송수단의 도입을 앞당기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충전, 주행 경로 계획, 서비스 및 다양한 지원을 포함해 전동화를 위한 생태계의 모든 측면이 고려될 예정이다.  

DHL은 지속가능성을 목표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다양한 기술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후에 미치는 환경친화적인 해운 운송 프로그램을 스웨덴에 최초로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고객은 배송된 모든 소포 또는 화물용 팔레트에 일정 금액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되며, 발생한 재원은 스웨덴 네트워크 내 청정 기술 개발을 위해 재투자된다. 

충전 중인 볼보 전기 트럭 (사진=볼보트럭)
충전 중인 볼보 전기 트럭 (사진=볼보트럭)

우베 브런즈(Uwe Brinks) DHL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모든 물류 관련된 탄소 배출을 '제로화'하는 것"이라며 "2007년에 비해 그룹의 탄소 효율성을 35% 이상 향상함으로써 이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는 이미 달성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하지만 목표 실현을 위해 장기적으로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곳과의 파트너십이 필요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주요 트럭 브랜드 중 하나인 볼보트럭과의 이번 협력이 육로 운송 부문에서 탄소 중립이라는 환경 목표를 달성함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총괄 사장은 "운송 산업은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볼보트럭이 제시하는 지속가능성은 많은 고객사의 운송 비즈니스에서 매우 중요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는 운송과정에서 전기트럭과 같이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솔루션으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볼보트럭은 DHL과 오랜 관계를 맺어왔고, 물류에 대한 광범위한 글로벌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우리는 이러한 기술 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연구를 이어갈 것이며, 이를 통해 운송 유형 각각의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미 도심 내 운송을 위한 전기트럭 볼보 FL / FE 일렉트릭 차량의 양산이 시작됐다. 물류 서비스 공급망을 제공하는 DHL 서플라이체인(DHL Supply Chain)은 최근 런던에서 새로운 볼보 FL 일렉트릭으로 영국 최초로 전기트럭을 통한 운송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말 볼보트럭은 북미에서 대형 VNR 일렉트릭의 판매를 개시했으며, 올해 중으로 유럽에서도 대형 전기트럭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호
  • 등록일자 : 2009-0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