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인증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간편하게
카카오·네이버 인증서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간편하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1.08.05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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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만 18세~만 49세 백신 접종 예약부터 카카오·네이버 인증서 로그인 적용
미리 인증서 발급받고 사전예약 시스템 접속해 빠르고 간편하게 예약 가능
사전예약 시스템 로그인부터 예약 정보 알림, 접종 증명까지 카카오톡으로
네이버 앱, 우리동네 백신알림, QR체크인 접종증명 인증, 코로나19 정보 등 제공
카카오가 8월 9일부터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카카오 인증서 로그인을 제공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8월 9일부터 질병청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카카오 인증서 로그인을 제공한다. (사진=카카오)

스마트폰 앱으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카카오톡과 네이버 앱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간편해진다. 카카오 인증서 또는 네이버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으면 손쉽게 예약이 가능한 것이다.

카카오와 네이버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이달 9일부터 18~49세 청장년층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카카오 인증서와 네이버 인증서를 이용한 로그인을 각각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18~49세 청장년층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자는 약 1천700만명으로 사전예약은 자신의 주민등록번호의 생년월일 끝자리와 같은 날 오후 8시부터 익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우선 카카오 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 카카오 인증서를 미리 발급하고 예약 날짜에 예약 시스템에 접속하면 카카오 인증서로 로그인해 쉽고 빠르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 접종 일시와 장소 등 예약 내용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을 수 있다.

카카오 인증서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약관 동의와 본인 확인을 거쳐 만들 수 있다. 현재 카카오 인증서 발급자는 1천800만 명 이상이다.

카카오는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 내 '잔여백신'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한 이용자는 카카오톡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을 할 수 있다. 전자출입 명부(Ki-Pass, Korea Internet - Pass) 카카오톡 QR체크인 화면에서 '접종 정보 불러오기'를 누르고 동의 절차를 거치면 QR코드에 백신 접종 정보도 함께 담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도 발급되어 카카오톡 지갑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일부터 18~4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확인 절차 진행이 가능해진다. (사진=네이버)
9일부터 18~49세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시 네이버 인증서로 본인확인 절차 진행이 가능해진다. (사진=네이버)

한편, 네이버 앱 이용자는 최신 업데이트된 네이버 앱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발급받은 후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에 접속해 백신 접종을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앱에서 첫 화면을 위에서 아래로 당기거나, 상단에 위치한 'Na.' 혹은 프로필 이미지를 클릭하면 쉽고 간편하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고, 네이버앱을 통해 백신 접종 신청을 진행하면 빠르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접종 예약 이외에도 국민비서 알림을 '네이버앱'으로 신청하면 접종 사전 예약 안내, 접종일 사전 안내, 접종 주의사항 안내, 이상반응 대처방안 안내 등 백신 예방접종 과정 속 놓치기 쉬운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 또한 인증 대기 페이지와 예약 신청 대기열 시스템을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구축하며 안정적인 예약이 이루질 수 있도록 함께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네이버는 코로나19 잔여 백신의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예약 후 미접종된 백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잔여 백신 정보를 제공하는 '우리동네 백신알림 서비스'와 함께 전국 및 17개 시도별 백신 접종 현황(1차/2차 접종 수, 인구대비 접종률 등)을 안내하고 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고도화된 기술, 서비스 기획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며 "일상에 밀접한 플랫폼 기업의 특성과 뛰어난 데이터 기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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