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서남부 지역에서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등 전개
KB국민카드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 법인 'KB대한특수은행'의 3호 지점인 '당카오(Dangkao) 지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KB대한 특수은행'은 지난 2018년 출범한 KB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다. 지난 2020년 2월 '센속 지점'을 시작으로 올 초 2호 지점인 '츠바암퍼 지점'을 오픈한데 이어, 이번 3호 지점도 추가로 개설했다.
'당카오 지점'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 서남부에 있는 공업 단지와 주거 단지 형성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차후 해당 지역 주택 실거주자의 주택담보대출 수요와 더불어 공업 단지 입주 기업들의 운영 자금 수요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개소한 당카오 지점에서는 부동산 담보대출, 신차·중고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 영업활동을 전개한다. 더불어 1호점과 2호점의 영업·심사 기능 통합과 내부통제 프로세스도 동일하게 적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캄보디아 현지 법인은 코로나19 영향에도 기존 지점들의 안정적인 영업 성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대출자산 1위로 올라서는 등 지속적이고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국민에게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회사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