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연계해 기술자문 등의 기회 제공
서울모빌리티쇼, 11월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대형 바이어들에게 창의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모빌리티 분야의 스타트업들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공동관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본 공동관은 기존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한 기술개발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표로 진행된다. 특히 단순 전시에 그치는 것을 벗어나 서울모빌리티쇼의 협력기관․단체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진행된다.
MaaS, 친환경솔루션, 자율주행시스템 등 모빌리티 산업 관련 기술이나 플랫폼,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동관은 조직위에서 직접 운영함에 따라 스타트업들의 참가비 부담이 없으며, 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6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전시출품 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단, 참가기업이 많은 경우에는 접수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참가가 확정된 스타트업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기술 및 제품, 리플릿, 영상 등의 자료를 조직위에 제공하면, 조직위가 전시장 내 마련된 공동관에 이를 비치하고 홍보를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운영인력은 자율적으로 선택하면 된다.
또한 총 10일간의 전시기간 중 한국과학기술원과 기술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스타트업 육성 정부지원사업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올해 조직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서울모빌리티어워드(Seoul Mobility Award)에도 지원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어워드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기술기업 발굴을 목표로 기술 발표, 심사, 시상, 전시, 네트워킹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술 시상식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공동관은 국내 모빌리티 산업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며 "전시참가를 통해 각사의 모빌리티 분야 우수 기술 및 제품 등을 언론과 대중에 소개할 수 있고, 나아가 KAIST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연계해 기술자문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각종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인만큼 많은 기업들의 참가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1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11월 26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5일 일요일까지 총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언론공개행사는 11월 25일 목요일에 진행된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