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금융업계 전반 트렌드로 자리잡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재무설계사(FP) 교육 플랫폼 '라이프플러스 타운'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라이프플러스 타운을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한화생명금융서비스 FP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교육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동 플랫폼은 실제 한화생명 연수원(라이프 파크)의 원형 건물 이미지를 그대로 반영해 디자인했다.

라이프플러스 타운은 강의장, 컨퍼런스홀, OX퀴즈존, 이벤트존, 명예의전당, 그리고 카페존 등 다양한 가상공간을 구비했다. FP들 각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통해 입장하며 동료 및 팀원은 물론 강사와도 바로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오프라인과 같이 체험형 학습이 가능한 '오감 자극 이벤트'를 강화했다. 일례로 동료 또는 팀원 간 소통을 위한 장소인 ‘미팅 플라자’를 별도로 마련했다. 또 '별다방 테라스'에서는 워크숍, 팀빌딩, 아이스브레이킹을 할 수 있다. OX퀴즈, 보물찾기, 소망나무 등 이벤트를 통해서는 학습내용을 복습하고 선물도 받는 'Fun 교육방식'도 적용했다.

지난 달 라이프플러스 타운에서 진행한 첫 교육에서는 주요 질병보장에 관한 컨설팅 과정이 진행됐다. 전국에서 참석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FP 40명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만나 가상 영업 체험과 상품 판매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한화생명은 이번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이뤄짐은 물론, 보험상품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와 뜨거운 관심을 FP들로부터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라이프플러스 타운 플랫폼을 통한 교육은 FP 컨설팅 능력 향상과 영업 동기 부여에도 효과적이었다 판단, 향후 대(對)고객 서비스 제공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한화생명 변준균 연수팀장은 "메타버스 FP교육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로 아쉬웠던 쌍방향 소통 교육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라이브플러스 타운을 활용해 참여와 소통, FUN 중심 콘텐츠 등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사용 가능한 성과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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