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천만원대 '가성비'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론칭
쌍용차, 2천만원대 '가성비'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론칭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2.03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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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계약 3천500대…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와 추가물량 협의
2022년 전기차 보조금 최종 확정되는 3월 이후 사전계약 고객 순으로 인도할 예정
도하 테스트 및 30만km 내구 테스트 등 오프로드 성능 갖춘 전기SUV
쌍용차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쌍용차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지난달 10일 사전계약으로 초도 물량 3천500대를 넘어선 2천만원대 '가성비' 전기SUV가 등장을 앞두고 있어 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사전계약에 대박을 터트리며 흥행을 예고한 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을 오는 4일 '온라인 론칭 세레머니'를 통해 공식 출시하고 본계약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4일 오전 10시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론칭 세레머니는 코란도 이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일상 생활에서 일렉트릭 라이프를 친근하면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의 장점과 SUV의 장점을 담아 다채롭게 구성했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중시하는 MZ세대의 e-Life, 일도 육아도 나만의 시간도 챙겨야 하는 스마트맘의 e-Life, 은퇴 후 멋진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시니어의 e-Life 등 코란도 이모션의 경제성, 첨단성, 안전성, 공간활용성, 편의성 등 주요 특장점을 위트있게 담았다.

전기차 대중화에 눈 높이를 맞춘 코란도 이모션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감성을 더한 쌍용차 첫번째 전기차로 다양한 레저활동이 가능한 SUV 본연의 공간 활용성, 안전성, 편의성 등을 그대로 갖췄다. 

여기에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나의 첫 전기 SUV'로 부담없이 전기차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조금(2022년 보조금 미확정) 적용 시 2천만원 대로 구입이 가능해 우수한 가성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은 정통 SUV 유전자를 계승해 경쟁모델 대비 높은 지상고(177mm)와 18°의 입사각, 24.5°의 탈출각으로 오프 로드 주행 능력은 물론 1.5톤 토잉 능력까지 갖췄다. 이러한 성능 검증을 위해 300mm의 도하 테스트와 30만km 내구 테스트 등을 마무리해 우수한 상품성에 내구성까지 갖췄다.

최대 출력 140kW(190ps), 최대 토크 360Nm(36.7kg.m)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히트펌프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저온연비를 보완해 4계절이 뚜렷한 국내 환경에 적합하도록 했다.

최신 설계와 다양한 테스트를 거친 LG에너지솔루션의 61.5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해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1회 충전 시 307km의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급속 충전(100kW) 시 33분이면 전체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쌍용차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실내 (사진=쌍용차)
쌍용차 전기SUV 코란도 이모션 실내 (사진=쌍용차)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첨단 주행안전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췄다.

이외에도 후측방경고(BSW), 후측방 접근경고(RCTW), 차선변경 경고(LCW), 고속도로 및 고속화도로 안전 속도 제어(SSA), 후측방 접근 충돌 보조(RCTA), 탑승객안전하차경고(SEW)를 탑재했으며, 엔트리 모델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W), 부주의 운전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스마트하이빔(SHB)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 전기차 전용 부품에 대해 10년 16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하고, 배터리 방전 시 차량 픽업/충전소까지 딜리버리(년 4회), 차량 이상으로 인한 운행 불가 시 정비센터까지 무료 견인 및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E-Safety Care Service'를 운영한다.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천56만5천원부터이며, 전기차 세제혜택을 적용하면 3천880만원부터 시작한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등 지원(서울기준 최대 900만원)을 받으면 2천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쌍용차는 첫 전기 SUV인 코란도 이모션이 초도 물량을 초과해 계약됨에 따라 배터리 공급업체인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및 반도체 업체 등과 긴밀한 추가 물량 협의를 통해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전기차 보조금이 최종 확정되는 오는 3월이후 사전 계약한 고객 순으로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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