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硏 "기준금리 5월에 한국은행 0.25%· 미 연준 0.50% 인상 전망"
우리금융硏 "기준금리 5월에 한국은행 0.25%· 미 연준 0.50% 인상 전망"
  • 임권택 기자
  • 승인 2022.04.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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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금리·달러화 계속 상승...주가지수 반등폭은 제약"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7일 금융시장 브리프에서 “4월 금융시장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한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가속화를 반영하여 국채금리와 달러화가 계속 상승(주요국 통화 약세)하면서, 주가지수의 반등폭이 제약 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사진=연합뉴스

연구소는 "한국은행은 오는 14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하고, 내달 26일 금통위에서 25bp(1.25% → 1.50%)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3월 소비자물가가 급등했으나, 4월에는 우크라이나 사태,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여건 변화가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5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은 고용호조, 높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5월 3~4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50bp(상 한 0.50% → 1.00%) 인상(4월에는 금리를 결정하는 FOMC 미개최) 할 것이라 예상했다.

국고채 금리는 높아진 물가 압력, 미 연준의 긴축 가속화, 신정부 이후 추경 편성 가능성으로 상승압력이 우세(국고 3년물 3월말 2.66% → 4월말 3.00%) 하다고 판단했다. 선진국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오름세 지속(미 국채 10년물 3월말 2.34% → 4월말 2.65%)할 것으로 봤다.

원화는 무역수지 적자, 미 연준의 통화 긴축 가속화로 미 달러화 대비 약세(원/달러 3월말 1,212 → 4월말 1,220)를 전망했다. 유로화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우려를, 엔화·위안화는 완화적 통화정책에 따른 미국과의 금리차 확대를 각각 반영하여 약세를 보일 것이라 했다.

한국 주가지수는 양호한 수출 증가세, 신정부 출범 이후 경기부양 기대로 상승압력이 우세하나, 원자재가격 급등, 시중금리 오름세로 반등폭이 제약(KOSPI 3월말 2,758 → 4월말 2,770)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린스탁지수(WGSI)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신규모델 출시가 늘어나면서 2차전지, 전기차 업종 위주로 상승(3월말 2,107 → 4월말 2,120)할 것이라 했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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