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 텐진, 푸저우, 샤먼, 광저우,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 등 6개지역
중국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의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를 계속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안화 사용 시범지역을 추가로 확대했다.
8일 한국은행 차이나 위클리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사용의 접근성, 보편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6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추가했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이번에 추가된 곳은 충칭, 텐진, 푸저우, 샤먼, 광저우,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 등 총 6개 지역이다.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어플리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여 성능을 개선했다며 장애인 사용을 위한 낭독 기능 추가, 개인정보 강화 등 지속적으로 화면 구현 및 기능 등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북경사무소는 향후 인민은행은 디지털 위안화 시범 테스트를 지속하면서 사용자, 사용 용도, 사용처, 사용방법, 사용지역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법으로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를 추진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에서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테스트한데 이어 청두 유니버시아드 대회(6월) 및 항저우 아시안게임(9월) 개최 장소 등에서도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제3차 디지털 위안화 사용 시범지역 지정에서 제외된 허난성( 南省) 및 헤이룽장성(黑龙江省) 등은 연내 추가 지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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