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5.7%·전년동월대비 22.8% 상승
국제유가 상승으로 3월 수입물가가 1971년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원화기준 잠정치. 2015년 수준 100)는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148.80이다. 2월(138.73) 보다 7.3%, 전년동월 보다는 35.5%가 상승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두바이유가(월평균, 달러/bbl)는 2월 92.36달러에서 3월 110.93달러로 20.1%가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72.1%가 상승했다.
전월대비 품목별로 보면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13.7% 상승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제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5.2% 상승했고,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0.7%와 1.3% 상승했다.
3월 수출물가(원화기준)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2월(118.32) 보다 5.7% 상승한 125.03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2.8%가 상승했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2월 1,198.34에서 3월 1,221.03으로 1.9%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2월(129.28) 보다 1.0% 상승한 130.57로 집계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올라 2월(118.28) 보다 5.7% 상승한 125.01로 나타났다.[파이낸셜신문=임권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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