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국내 협업툴 사용자·시간 1위…글로벌 35만 곳 사용"
네이버클라우드, "국내 협업툴 사용자·시간 1위…글로벌 35만 곳 사용"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04.2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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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충성도 2분기 연속 1위, 신규 설치율 1분기 내 63% 증가하며 1위 기록
'AI, 협업·소통, 개인 업무 효율' 핵심 가치로 성공적인 하이브리드 근무 실현
네이버 서비스의 편리함에 기업용 보안+안정성…하이브리드 업무 지속 전망
25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박지혜 매니저가 네이버웍스의 성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25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박지혜 매니저가 네이버웍스의 성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의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네이버클라우의 업무용 협업툴 '네이버웍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확산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네이버웍스'는 국내 협업툴 시장에서 사용자·사용시간 기준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업무용 협업 툴 '네이버윅스(NAVER WORKS)' 라운드 테이블 행사를 개최하고, 네이버웍스의 성장세와 네이버웍스의 기능 및 활용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실제 업무에서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능들이 대거 적용된 네이버웍스는 치열한 협업 툴 시장 경쟁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나섰으며, 그 결과 2017년부터 2021년(추정치)까지 5년 연속 일본 비즈니스 채팅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시장에 먼저 진출한 라인 메신저 덕분이다. 

글로벌에서는 초기 브랜드 명인 '라인웍스(LINE WORKS)'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0년 네이버웍스로 브랜드를 변경해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각 영역별로 세분화된 사업 전략을 펼친 결과, 글로벌 고객사는 올해 1분기 기준 35만 곳을 돌파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하이브리드로 일하는 방식'을 주제로 발표를 맡은 네이버클라우드 컴&콜라보(Comm&Collabo) 사업부 박지혜 매니저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근무가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으로의 변화를 설명하며 네이버웍스를 활용한 생산성 높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업무 방식을 소개했다. 

박 매니저는 "네이버클라우드에는 '지정 좌석, 정해진 출퇴근 시간, 서류와 서면보고' 3가지가 없다"고 운을 떼며 "일하는 장소와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과 업무 공유가 가능 한 것은 네이버웍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매니저는 네이버클라우드 직원의 업무 일과를 소개하며 네이버웍스의 편리함을 간접적으로 체감해볼 수 있도록 세부 예시를 들었다. 출근길에는 네이버웍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전 날 퇴근 후에 온 메시지나 메일, 업무 일정을 빠르게 확인한다고 박 매니저는 소개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2022년 1분기 '국내 협업 툴 모바일 이용자 분석' 인포그래픽 일부 (사진=네이버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의 2022년 1분기 '국내 협업 툴 모바일 이용자 분석' 인포그래픽 일부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특히 네이버웍스를 이용할 경우 '캘린더' 기능에서 사내 구성원 일정을 파악하는 것 외에도, 회의실 등 공용 설비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출근 후에는 '할 일' 기능을 통해 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각 업무 담당자와 할 일을 공유해 기한을 설정하고 세부 내용을 작성해 담당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네이버웍스를 활용해 사내 및 외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기능을 진행하기도 한다. 코로나19 감염 현황 파악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상태 자가 문진표' 등 상황에 맞는 템플릿을 사용하면 결과 파악과 후속 대응이 간편해진다고 박 매니저는 설명했다.

이어서 마이크를 잡은 네이버클라우드 마케팅 팀 김상인 매니저는 'AI, 협업·소통, 개인 업무 효율' 3가지 주요 가치를 중심으로 네이버웍스의 기능과 특장점을 소개했다.

네이버웍스가 지닌 핵심 경쟁력 중 하나는 고도화된 네이버 AI 기술에 기반한 높은 편의성과 효율성이다. 일상 대화 맥락을 파악하는 파파고(PAPAGO) 엔진을 이용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언어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원활한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점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클로바 OCR(CLOVA OCR, 광학식 문자 판독장치)을 활용한 명함 인식, 봇 API(Bot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한 프로세스 자동화 기능 등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메시지 기능 외에도 음성 통화, 화면 공유가 가능한 화상 회의 기능을 제공하며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원활한 협업을 지원한다. 타사 네이버웍스 사용자 및 라인(LINE) 메신저 사용자와도 일원화된 소통 채널에서 대화할 수 있어 파트너, 거래처, 고객 등과 소통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게 김 매니저의 설명이다.

개인 업무에 있어서는 캘린더, 할 일과 같은 주요 기능을 네이버웍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편리성과 효율성 모두를 확보했다. 캘린더에서 회의 일정을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참석자의 빈 시간을 모아서 가능 일정을 추천받고, 회의실 등 공용 설비 시설도 예약할 수 있다.

아울러, 협업 도구 사용 시 개인 메신저에서 발생 가능한 기업 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네이버웍스는 국제 인증 기관의 공인을 받은 높은 보안 수준을 바탕으로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제공하며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제공한다.

25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김상인 매니저가 네이버웍스의기능과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25일 서울 역삼동 소재 네이버클라우드 오피스에서 김상인 매니저가 네이버웍스의기능과 특장점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한편,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국내 업무용 협업 도구 6개 사(네이버웍스, 잔디, 카카오워크, 하이웍스, 플로우, 두레이)를 비교한 2022년 1분기 '국내 협업 툴 모바일 이용자 분석'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3월 월간 신규 설치 증가율 항목에서 네이버웍스가 63%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웍스는 해당 조사에서 사용자 수도 1위를 차지했으며, 총 사용 시간과 사용 일수를 나타내는 충성도 항목은 작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1위를 달성했다.1인당 월 평균 사용 일 수는 15.9일, 일 평균 사용 시간은 1.6시간을 기록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이번 핸즈온을 통해 네이버웍스의 다양한 기능을 중심으로 업무용 협업 도구의 중요성과 편리성을 소개하고자 했다"며 "메시지, 메일, 캘린더 등 다양한 기능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는 네이버웍스를 통해 기업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업무 환경 구축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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