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미래인재 양성’에 팔걷어
한화, ‘미래인재 양성’에 팔걷어
  • 구장회 기자
  • 승인 2010.06.27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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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글로벌 영토확장을 선언한 한화그룹이 다양한 인턴제 시행과 채용확대를 통해 미래인재 확보와 육성에 팔을 걷었다.

한화그룹은 미래의 global 사업 전략에 맞춰 국내외 우수인재를 유치하기 위한 국내대학생, 해외대학생, 외국인유학생 인턴쉽을 시행한다. 동시에 내부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global 유학연수 제도를 운영하는 등 인재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4월 김승연(金升淵) 회장이 직접 미국에서 인재채용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다양한 인턴제도 시행을 통해 우수인재를 확보하고 있다.

국내대학생 인턴쉽의 경우, 채용을 전제로 141명을 선발해 6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6주간 그룹입문과정과 계열사별 인턴쉽 과정을 이수하고, 수료시에 인·적성검사, 면접, 인턴근무 평가를 통해 채용여부를 확정한다. 인턴쉽 기간 동안 해당 부서의 멘토(mentor)와 버디(buddy:단짝)를 지정해 인턴사원의 지도와 상담을 돕는다.

harvard, dartmouth, stanford 등 미국 ivy league를 포함해 유럽, 중국 지역의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136명을 선발한 해외대학생 인턴쉽은 지난 6월14일부터 8월20일까지 10주 기간 동안 그룹 입문과정을 거쳐 계열사 부서별로 배치받은 뒤 멘토와 버디의 지도를 받아 해당 직무와 주어진 과제를 수행한 뒤 이에 대한 평가를 하여 정규직 전환여부를 결정한다.
특히, 인턴쉽 기간 동안 극기체험을 통해 동기애를 고취하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박3일 동안 무인도 체험을 하며, 그룹 불우 사원을 후원하기 위한 1박2일 간의 ‘사랑의 행진’ 을 통해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체험하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 인턴쉽은 국내대학의 학,석사 과정 재학중인 14개국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21명을 선발해 지난 6월21일부터 7월16일까지 4주간의 인턴과정과 평가를 통해 우수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전반적으로, 한화그룹 인턴쉽제도는 인턴 입과와 동시에 그룹 인재경영원 합숙교육을 시작으로 인턴 근무 중에는 인턴사원들에게 수행project를 부여해 달성 목표를 명확히 하여 인턴 운영의 내실화를 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대졸 공채의 경우, 금년 상반기에는 신사업 추진과 기존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년도 상반기와 비교해 2배가 되는 404명을 선발해 7월12일부터 30일까지 그룹 입문과정 연수를 거친 뒤 각 사에 배치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전년에 비해 더 증가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전략적 사업진출 예정국가에 입사 3년차에서 대리급 사원 중에서 인재를 매년 선발해 파견하는 해외 지역전문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외 유학연수제도로서 대리~차장 급은 美top30위 mba와 이공계 석박사 과정, 디자인·패션스쿨 등을, 부장~임원은 emba(executive mba)와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과정, mit·stanford sloan fellows program과정 등을 지원해 내부 우수 인재를 그룹의 미래 주역으로 육성하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의 활발하고 다양해진 인재확보와 육성과 관련해 그룹 경영기획실 장일형 부사장은 “그룹의 다양한 미래 글로벌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여러 경로를 통해 우수인재를 폭넓게 채용하고, 채용 이후에도 그룹발전의 추진동력으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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