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20일 여의도 소재 본사에서 'KB증권 디지털 Idea Market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개최한 'KB증권 디지털 Idea Market 공모전'은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및 플랫폼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함으로써 고객의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상금 6천500만원(총 10팀 시상)의 규모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총 250여 팀이 참여해 해외주식 서비스, MTS/HTS의 UI/UX 개선, 메타버스 서비스, ESG 관련 등 다양한 주제에 따라 고객 아이디어를 모집했다.
이 중 대상으로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해외주식 신규 서비스 기획을 주제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배당금 서비스'이며, 대상 팀에게는 상금 5천만원을 수여했다. 그 외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4팀이 각각 선정됐다.
KB증권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접수된 아이디어의 내용들이 굉장히 충실하고 전문가 못지않은 전문성이 돋보였다"며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신중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연우 고객은 "고객으로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직접 KB증권 임원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기뻤고, 이렇게 좋은 결과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MZ세대를 위해 많은 기능과 콘텐츠가 있는 M-able 앱에 제 아이디어가 구현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에 대해 더욱 고민하여 고객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며, "KB증권은 고객의 디지털 금융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MZ세대와의 동행 및 커뮤니케이션 형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