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방한....신용등급은?
피치 방한....신용등급은?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0.06.2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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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국가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위해서다.

관심사는 등급 상향 조정 여부다. 피치가 이번에 국가신용등급을 올린다면, 3대 평가사 가운데 가장 먼저 한국의 등급을 환란 전으로 되돌리게 된다.

피치는 2005년 10월 이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a+'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4월 무디스가 준 'a1'과 같은 수준이다. 97전 환란 이전 피치는 한국을 'aa-' 등급으로 평가했다. 현 수준보다 한 단계 높다.

정부는 지표로 입증된 경기 회복세를 근거로 등급 상향 조정을 기대하고 있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사전질의서에서 피치는 나랏 빚을 비롯 공기업과 가계부채 상황에 주목했다. 외채 규모도 관심사였다. 여기에 상고하저가 예상되는 성장 전망과 천안함 사건 이후 급격히 냉각된 남북관계, 본격적인 조정이 미뤄지고 있는 통화정책 등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정부는 협의 과정에서 중장기 부채 관리 계획을 밝히고,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연기로 지정학적 리스크를 낮출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의를 위해 피치에서는 데이빗 릴리 국가신용평가 담당 전무와 아일링 니암 국가신용평가 애널리스트 등이 방한한다. 실사단은 30일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를 방문하고, 다음 달 1일에는 외교통상부, 한국은행, 2일에는 금융감독원 및 민간 금융기관을 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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