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산 서울성곽 노후불량 주택지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로 탄생
낙산 서울성곽 노후불량 주택지 명품 친환경 주거단지로 탄생
  • 구장회 기자
  • 승인 2010.06.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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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성북구청장으로부터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정 요청된 삼선동 1가 11-53번지 일대에 대해 7월1일 삼선 제6주택재개발정비구역으로 결정·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선6구역 조감도
고시내용에 따르면 동 구역은 면적 20,629㎡ 용지에 용적률 116% 이하, 건폐율 35%이하, 최고층수 8층, 7개동, 총 172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 지역은 낙산 자락 구릉지로 급경사 계단 및 차량이 통행하기 협소한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열악하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형적인 노후·불량주택이 밀집된 단독주택지로서,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낙후되어 오랫동안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된 지역이었으나, 이번 정비구역 결정을 통해 기존 도로의 선형을 개선하고 폭원을 확장함으로써, 교통체계가 양호하고 인근에 서울성곽 및 낙산근린 공원이 위치해 있어 향후 사업 완료 시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상지는 반경 약 1㎞내에 성북세무서, 카톨릭대학교, 한성대학교, 서울과학고등학교, 경신고등학교, 삼선중학교, 혜화초등학교, 삼선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성대입구역 역세권으로 공공업무는 물론 교육환경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교통 등 외부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어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선6구역 배치도

정비계획의 세부적 특징을 살펴보면 본 구역은 서울성곽주변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문화재청의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사적분과심의’를 3차례에 걸친 끝에 통과하였으며, 아파트의 높이를 서울성곽의 기저석보다 낮게 계획하여 서울성곽 주변 경관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자연지형에 순응하는 주거단지로 계획하였다.

도로변에는 3~8층의 저층으로 계획하고 서울성곽과 경사지형의 고저차를 이용한 테라스형 주택(44세대)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주거동으로 계획하였으며, 특히 용적률이 116%로 낮아 저층 저밀도의 최적 주택지가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낙산근린공원과 연계하여 서울성곽을 따라 평균 10m 폭으로 공원을 계획하여 문화재 주변 지역을 최대한 보호하였고, 단지 외부에서 서울성곽이 바라다 보이는 통경축을 확보해 주변지역의 조망을 고려한 계획을 하였다.

세부적인 건축설계와 디자인계획은 앞으로 심도 있는 건축심의를 통하여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지역 주민들은 이번 주택재개발정비구역 지정고시를 바탕으로 조합을 결성하여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서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약 3년 후에는 명품 주택으로 거듭 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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