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질랜드 FTA 빠른 진전 보여
한국-뉴질랜드 FTA 빠른 진전 보여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0.07.05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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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항 공동언론발표문 채택
한국과 뉴질랜드는 5일 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의 진전사항에 대해 협의하고 조속한 타결을 기대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 양국 수교 50주년이 되는 오는 2012년을 `한-뉴질랜드 우호의 해'로 지정하는 등 인적.문화적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뒤 양자.지역.국제 등 3개 부분 협력 방안을 담은 18개 항의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6.25전쟁 60년을 맞아 참전국인 뉴질랜드의 공헌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 정상은 이를 계기로 전통적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또 국민 교류가 양국 관계의 토대임을 평가하면서 워킹홀리데이 제도의 충분한 활용과 양국간 관광 진흥을 위해 계속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고, 브로드밴드 사업을 포함한 뉴질랜드의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 정상은 또 교육과 문화, 영화, 정보통신 분야와 기후변화, 농업 및 임업 등을 포함한 연구 및 과학기술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키로 선언했다.

양국은 올해 우리나라 쇄빙 연구선인 `아라온'호가 뉴질랜드를 거쳐 남극으로 첫 항해를 한 가운데 양국간 남극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뉴질랜드는 유엔군사정전위원회 참여 및 북핵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폐기 노력의 지지 등을 통해 한반도 안보를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존 키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3월 이 대통령의 뉴질랜드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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