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간정보연구원이 전라북도 지역의 공간정보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지역 상생발전 R&D' 과제의 수행기관과 협약을 맺고 연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상생발전 R&D'는 LX공사의 전북지역 이전 후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정보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것으로, 전북 소재 대학을 주관 연구기관으로 하여 지역 사회문제 해결 및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착수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고, 전북도청, 전북연구원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민의 실생활 편의 증진 및 지역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다.
공간정보연구원은 2018년부터 5년간 29개 과제, 68억원 규모로 지역 상생발전 R&D 사업을 지원해 전라북도 내 관광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주시 보행환경 평가 지표 개발, 농경지 생육 이상지역 대처 웹 플랫폼 개발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제시한 바 있다.
2022년도 지역 상생발전 R&D는 14개 기관과 약 70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전북도와 관련 지자체에서는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로봇 등 최신기술을 공간정보와 융합해 공간정보 정책 및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연구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종영 원장은 "올해 전북혁신도시에 신축 개원한 LX 공간정보연구원이 전북 소재 대학을 구심점으로 하는 지역 상생발전 R&D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LX의 공적 역할 강화는 물론, 전라북도의 공간정보기반산업 성장과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