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새내기] 뉴로메카 "코스닥 입성으로 협동로봇 시장 선도"
[증시새내기] 뉴로메카 "코스닥 입성으로 협동로봇 시장 선도"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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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협동로봇 기업으로 로봇 시장 선도…F&B 분야 푸드테크 협동로봇 대표기업
핵심 부품 내재화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로봇 제조에서 자동화 솔루션 및 서비스 확대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황병우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성장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로봇이다. 2013년 설립된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율이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을 개발했다. 

로봇 제품 업뿐 아니라 자체 기술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구현하고 RaaS(Robot as a Service) 서비스 형태로 다양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솔루션의 원활한 도입과 운용을 위한 가상공정서비스, 자동화구독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원격유지보수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자동화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는 "뉴로메카는 지난 10년간 평균적으로 매년 약 60%씩 성장하고 있다"면서 "국내 대표 협동로봇 기업으로 2020년 로봇 분야의 예비 유니콘 기업에 선정되었으며, 글로벌 시장분석 기관인 가트너에서 협동로봇 시장을 혁신한 성과를 인정해 스마트로보틱스 분야의 테크이노베이터로 선정됐다"고 회사를 소개했다.

이어서 "특히 연구개발 중심의 경영 성과로 업계 최다인 30건 이상의 특허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프로그래밍되고, 인공신경망 기술을 기반으로 센서 없이 충돌을 감지하고, 딥러닝 비전센서를 통합하여 스스로 교시가 가능한 협동로봇'인디'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로봇 기술뿐만 아니라 협동로봇을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 서비스와 자동화 솔루션까지 전 주기의 기술과 제품을 확보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뉴로메카의 협동로봇은 국내 100여 곳 이상의 중소 제조기업 생산라인에 도입되어 있으며, 치킨, 피자, 휴게소 등의 F&B 조리 자동화 분야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인 교촌 치킨과 협동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타 치킨 브랜드와도 추진 중이다. 피자 브랜드 고피자와 각 휴게소들에도 공급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시료 분석 및 합성 분야의 랩오토메이션 분야에도 제품을 출시했다.

뉴로메카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뉴로메카)
뉴로메카 주요 투자포인트 (사진=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뉴로메카는 F&B분야의 협동로봇 자동화를 선도하고 있다"면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과 100세트 분량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대기업 랩오토메이션에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이러한 F&B 및 랩오토메이션 분야에는 로봇이 포함된 자동화 솔루션을 소프트웨어까지 같이 통합해서 공급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성이 더 높다"고 덧붙이며 "이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템플릿 솔루션의 개발이 완료되어 향후 더 다양한 분야의 진출이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뉴로메카의 핵심 경쟁력은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하드웨어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뉴로메카는 충돌을 감지해야 멈추던 방식에서 비전센서를 활용해 충돌을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회피하고, 직접 힘을 직접 써서 경로를 기입하는 직접교시 방식에서 원격으로 작업자의 힘과 운동을 교시하는 기술교시 방식으로 진화한 협동로봇 기술도 개발했다.

박종훈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서 모두 우수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뉴로메카의 협동로봇 기술은 세계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기존 협동로봇들이 충돌센서를 사용하고 직접교시에 의존하고 있는데, 뉴로메카는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센서가 없이도 충돌을 감지하고, 비전센서를 통해 경로를 스스로 생성하는 기술을 제품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가의 가장 큰 부분이 모터와 감속기로, 이 때문에 뉴로메카는 자체 개발을 통해 2024년까지 현재 부품가의 36%를, 2025년까지 54%를 절감할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경쟁사는 협동로봇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뉴로메카는 협동로봇, 산업용로봇, 델타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라인업은 물론 로봇 자동화 솔루션과 로봇제어기,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해 로봇 자동화 토탈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로봇과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서비스로 제공하는 RaaS 서비스 제품 개발도 완료했다"라고 밝혔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가 20일 코스닥 상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이사가 20일 코스닥 상장 전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소개와 상장 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황병우 기자)

박종훈 대표는 "현재 건설 중인 포항 생산기지가 완성되면 기존 연 600대의 생산 능력에서 2023년 연 6천대, 3단계가 완료되는 2025년 이후 최대 연 1만8천대 규모까지 생산이 가능해진다"며 "상장 이후 생산 능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뉴로메카의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로, 공모희망가격은 1만 4천원에서 1만 6천9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는 20일과 21일 양일 진행되며, 청약은 26일과 27일에 진행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공모 예정금액은 210억원에서 254억원으로 예상 시가총액은 1천380억원에서 1천666억원이다. 주관 증권사는 대신증권이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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