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수립 체계화 된다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수립 체계화 된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0.07.0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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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차별화, 체계화된 계획 수립을 위하여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기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시범·2차지구 계획 수립 과정에서도 관련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이와 같은 특성화 방안을 마련하여 반영하였으며, 지속적으로 보금자리주택지구가 추진되고 시행자가 다양화 됨에 따라 일관성 있는 계획수립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한 것이다.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기준

첫 번째로 도심인근이라는 입지적 특성을 감안하여 기존 시가지와 도로망, 녹지축 등의 연결을 강화하도록 하고 토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압축도시로 조성하도록 한다. 대중교통결절점을 중심으로 밀도를 높여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가 되도록 한다.

두 번째로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살 수 있도록 한다. 지구여건을 감안하여 주택유형·규모별로 가급적 혼합하도록 하고, 선호도 조사 등을 활용하여 입주민의 선호 및 유형에 맞는 맞춤형 부대복리시설*을 공급하며 커뮤니티시설을 복합화하여 주민들간의 교류를 활성화 하여 함께 어울려 사는 우리의 공동체 문화가 복원되도록 하고자 한다.

휘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주민선호를 반영하여 부대복리시설을 결정하고 고령자 등 입주민 유형이 집단화 되는 경우 노인케어센터 등 수요자에 맞는 시설 설치

세 번째로 녹색교통 중심의 주변환경과 조화된 쾌적한 도시가 조성되도록 한다. 보행자우선구역 등을 지정하여 보행자나 대중교통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녹지는 보행동선이나 집단화된 녹지공간을 조성하여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체감녹지가 증가하도록 한다.

또한, 주변환경과 조화되도록 계획하고 경사도가 큰 지역은 구릉지형사업구역으로 설정하여 테라하우스 등 지형에 적합한 다양한 유형의 주거공간이 조성되도록 한다. 더불어, 녹지축·하천 등과 연계한 바람길 조성, 공공시설물의 신재생에너지 활용을 권장하여 에너지 절감형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한다.

네 번째로 도시 디자인을 강화하도록 하였다. 지구내 밀도를 차등화하여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고 중층블록형, 고층타워형 등 단지 형태도 다양하게 구성되도록 유도한다. 도시특화계획, 경관계획 및 공공디자인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공간환경계획을 수립하도록 하여 도시전체가 조화롭고 아름다운 디자인이 될 수 있도록 한다.

보금자리주택지구의 계획단계뿐만 아니라 실시설계, 공사 중에도 전문가가 참여하는 설계조정회의 등을 통해 일관성 있고 조화롭게 도시 조성이 이루어 지도록 한다.

이번 보금자리주택지구 계획기준 마련으로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계획방향이 보다 체계화되고 지구별로 특성화된 계획수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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