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천22억원…전년 동기 比 22.1% 증가
하나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천22억원…전년 동기 比 22.1%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4.27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이자이익 7천788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대치…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 결의…주주가치 제고 실천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이 1조1천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1천998억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리변동성의 적절한 대응을 통한 유가증권 매매이익 시현, 고객 기반 확보를 통한 수수료이익 증대,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이자이익은 전 분기 대비 10.6%(2천575억원) 감소했으나, 수수료이익의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1천492억원) 증가한 2조6천202억원의 핵심이익을 시현했다. 그룹의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8%이다.

비이자이익은 7천7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9%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달성함으로써 그룹의 손익구조 및 체질 개선으로까지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외환매매익과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등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매매평가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6.4%(2천771억원) 증가한 4천801억원을 시현했다. 수수료이익은 퇴직연금·방카슈랑스 등의 자산관리 수수료와 운용리스 및 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4천452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1분기 중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은 3천4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5%(1천786억원)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충분한 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07%, 총자산이익률(ROA)은 0.78%를 각각 시현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그룹의 1분기 C/I Ratio는 전년 동기 대비 12.2%p 개선된 37.5%를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72.7%,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0%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코로나19 펜데믹 직전과 비교해 양호한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31%, 12.84%로 안정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69조2천216억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57조22억원이다.

하나금융은 17년간 이어온 중간배당 전통을 이어 다변화된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최초로 분기배당을 도입해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그룹의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주요 관계사별 1분기 연결당기순이익은 하나은행 9천707억원, 하나증권 834억원, 하나캐피탈 656억원, 하나카드 202억원, 하나자산신탁 221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