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저출산 극복 기여
하나금융,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저출산 극복 기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4.30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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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성과 성향에 맞춘 보육 지원…경력단절 문제 해결 노력 병행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에서 개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하나금융이 2018년부터 1천5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해 지역사회와 함께 보육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양질의 보육 환경 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일환이다.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장훈호 도어린이집연합회장,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재욱 칠곡군수,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사진 맨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장훈호 도어린이집연합회장,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원아 학부모,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재욱 칠곡군수, 심청보 칠곡군의회 의장이 지난 28일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 개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이번에 64번째로 완공된 국공립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은 기존 군립어린이집의 시설 낙후와 교통 소음 등 보육환경을 저해하는 주변 환경으로 인해 대체 이전지를 검토하는 중 2020년에 하나금융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이전 신축하게 됐다.

특히, 칠곡군은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농촌지역으로, 하나금융은 책임 있는 보육 지원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인구 감소율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집의 기본 설계는 공모로 선정된 신진 건축가가 경사면을 활용해 내·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아이들의 창의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어린이집의 위치도 읍내 외곽에서 중심지로 이전해 원아들의 등·하원은 물론 교직원의 출퇴근 편의성도 한층 용이하게 했다.

하나금융은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한 저출산 문제 극복 및 경력단절문제 해결 등을 위해 2003년부터 분당, 서초, 일산에 직장어린이집 건립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어린이집을 건립해 동작구, 서초구 등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했고,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그룹 내 임직원 자녀에 대한 책임 보육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해오고 있다.

2018년 5월부터 하나금융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하기 위한 ESG 경영의 일환으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 보육 취약지 30개소, 장애아 어린이집 18개소, 복합기능 어린이집 10개소 등 국공립어린이집 90개소와 지역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한 상생형 어린이집 5개소를 포함한 직장어린이집 10개소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는 인구 소멸 위기에 있는 농어촌 지역 등에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지원함으로써 초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소멸 문제로 아동 인구 감소와 민간 어린이집 폐쇄, 보육 환경의 지역적 편차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칠곡 왜관하나어린이집을 포함한 전국의 보육 취약 지역에 총 64개의 국공립어린이집, 광주·명동·부산·청라 등에 9개의 직장어린이집을 완공해 총 73개의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오는 2024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27개의 어린이집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이다.

2024년까지 100개호의 어린이집이 완공되면 약 1만여 명의 아동에게 보육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직접 고용되는 2천여 명의 보육교사를 포함해 약 5천500여 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칠곡군과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로 한 약속이 결실을 맺게 되어 뿌듯하다"며,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곳에 우수한 보육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초저출산이란 큰 위기를 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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