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추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우리은행 집행부행장 추천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06.0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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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추위 "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방면 경력 보유…캐피탈 사업 다각화 추진 적임자"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에 정연기 현(現)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정연기 후보는 1964년생으로 용문고(1982년)와 연세대 영어영문학 학사(1991년) 졸업 후 1991년 우리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과천지점장(2013년 12월), 개인영업전략부 본부장(2018년 11월), 자산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2020년 12월),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집행부행장보(2022년 2월)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그룹이 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후보로 정연기 현 우리은행 부행장을 추천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정연기 차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내정자 (사진=우리금융그룹)

자추위는 정 후보 추천과 관련해 "여신심사·카드사업·자산관리·전략·영업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중장기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최근 우리금융캐피탈은 자동차금융중심의 신성장금융본부를 재편해 리테일, 기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영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배경 하에 정 후보가 과거 지주사 시너지추진팀, 경영혁신실에서 근무해 그룹 사업전략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점, '지주는 전략을 수립하고 자회사는 영업에 주력토록 하겠다'는 임종룡 회장의 경영철학과도 부합한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자추위의 설명이다.

정 후보는 자산관리그룹 담당 임원 재직시 펀드사태로 위축된 자산관리사업을 안정화시켰고, 고액자산가 및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기여했다. 또,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CCO)을 역임하며 비대면 채널 금융상품정보 적정성 점검시스템 개발 등 선제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우리금융 자추위는 "조병규 현 대표가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됨에 따라 은행-캐피탈 두 자회사의 조직 안정을 도모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우리금융캐피탈 후임 대표 선임절차를 빠른 시일 내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금번 자추위로 전체적인 자회사 대표 인선이 대부분 마무리 됨에 따라 대내외적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상반기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함께 표했다.

정연기 내정자는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금융캐피탈을 그룹 내 대표 자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정연기 우리금융캐피탈 내정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와 더불어 각각 7월 3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직후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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