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구리갈매·충남서천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LH, 구리갈매·충남서천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3.06.0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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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용지의 사업성 기반, 주식공모를 통한 이익배당 및 지방권사업 추진
이달 26일~28일 참가의향서 접수…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충남 서천 한산면 소재 귀농귀촌주택용지 위치 (사진=LH)
충남 서천 한산면 소재 귀농귀촌주택용지 위치 (사진=LH)

LH는 수도권 공동주택 건설․분양사업과 지방권 귀농귀촌 단독주택 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지역상생 주택개발리츠' 민간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역상생 주택개발리츠'는 사업시행자인 리츠(REITs)가 수도권과 지방권의 자산을 묶어 하나의 사업구조로 추진하는 것으로,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사업의 수익을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사업추진하기 어려운 지방권 귀농귀촌주택 사업에 교차 보전해 이익을 공유하는 등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는 사업이다.

공모 대상지는 구리갈매역세권 S1블록 공동주택용지와 충남 서천 한산면 소재 귀농귀촌주택용지이다. 공모 대상은 금융사와 건설사가 구성한 컨소시엄인 민간사업자이다.

구리갈매역세권 공동주택용지는 인근에 위치한 남양주 별내지구와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사이에 위치하며 오는 2025년에 하반기 착공 및 입주자 모집 이후, 2027년 하반기 입주 예정이다.

충남 서천군 귀농귀촌주택은 2026년 입주 예정이며, 주변시세 이하로 4년 임대 후 분양 전환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정착지 마련 부담을 완화해준다. 

금융사는 자본금 1천억원 이상 또는 자본총계 3천억원 이상, 건설사는 주택법에 의한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이어야 한다. 건설사, 금융사는 각각 2개 업체 이하로 참여가 제한되며, 시공능력평가 10위 이내 건설사간 컨소시엄 구성은 허용되지 않는다.

LH는 그간 수도권 신도시 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해 성장촉진지역인 전남 구례군, 경남 하동군을 대상으로 지역상생형 리츠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수도권 지역에는 주택을 공급하고 지역쇠퇴를 겪고 있는 지방 소도시에는 신규 인구 유입을 유도할 수 있어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LH 관계자는 "이 사업은 LH의 사업관리, 민간사업자의 개발이익 공유, 지자체 지원 등 사업 참여자간 협업을 통해 사업 추진력을 확보할 수 있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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