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8천994억원... 전 분기 보다 43.9%↑
우리금융, 3분기 순이익 8천994억원... 전 분기 보다 43.9%↑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0.2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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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기준 당기순이익 2조4천383억원... 전년 동기(2조6천617억원) 대비 8.40% 감소
분기 배당 180원 결정, 예보와 협약서 체결 등 주주가치 제고 노력 지속

우리금융그룹은 26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누적기준 당기순이익이 2조4천383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6천617억원) 대비 8.40% 줄었다고 밝혔다.

3분기 순이익은 8천994억원으로 전 분기(6천250억원) 대비 43.9%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그룹이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우리금융그룹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단위 : 십억원)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제공)

누적 순영업수익은 7조4천979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2천620억원) 대비 3.3% 증가했다. 누적 이자이익은 6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6천348억원) 대비 4.0% 증가했으나, 누적 비이자이익은 8천978억원으로 전년 동기(9천140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3분기 순영업수익은 2천475억원으로 전 분기(2천473억원) 대비 0.1% 증가했다. 이자이익이 2천187억원으로 전 분기(2천194억원) 대비 0.3%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288억원으로 전 분기(278억원) 대비 3.6% 증가했다.

우리금융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세가 지속됐음에도, 올해 우량기업 대출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 및 강화된 수익구조 개선 노력에 힘입어 누적 이자이익이 1년 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3분기 중 유가증권 등 일부 부문 손익이 감소했음에도 수수료이익의 꾸준한 성장세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판매관리비용률(가중 누적)은 40.6%를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경영 효율화의 성과가 가시회됨을 증명하는 수치라고 강조했다.

대손비용은 3분기 누적 1조786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 발생한 대손비용은 2천60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3.1% 감소했다.

주요 건전성 지표인 NPL비율은 그룹 0.41%, 은행 0.22%를 각각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3분기에도 추가 적립한 선제적 충당금으로 NPL커버리지비율이 그룹 180.0%, 은행 239.0%을 기록, 불확실성에 대비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자회사별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2조2천898억원, 우리카드 1천174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천91억원, 우리종합금융 184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펀더멘탈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우리금융은 내실화에 주력하면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정책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3분기 분기 배당금으로 2분기와 같은 1주당 180원을 확정지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최근 두 차례 해외 IR을 통해 투자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예금보험공사와 주식양수도 기본협약서를 체결하여 오버행 이슈를 해소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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