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위한 상생금융패키지 준비 중
우리금융, 소상공인·자영업자·청년 위한 상생금융패키지 준비 중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3.11.0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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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회장, 계열사 전 대표 회의 주재…"국민 눈높이에 맞는 상생금융 방안 속히 마련"

우리금융그룹이 임종룡 회장 주재로 전(全)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상생금융 추진 현황 점검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올 3월 임종룡 회장이 취임함과 동시에 상생금융 방안을 수립·실행해오고 있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계열사별로 우리은행은 금리인하 등 실질 혜택 기준 연 2천50억원 규모의 '우리상생금융 3·3 패키지'를 추진해, 지난 9월 말까지 실질혜택 1천501억원을 실행한 바 있다.

우리카드는 10월 말까지 금융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1만6천명에게 1천350억원 규모의 혜택을 돌려주었고, 우리금융저축은행도 햇살론, 사잇돌2 등 상생금융 상품 공급액을 526억원으로 3월 말 대비 219% 늘렸다.

그러나 우리금융은 현재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이나 눈높이에 비춰봤을 때, 지금까지의 노력이 여전히 부족하다고 판단, 국민이 공감할만한 수준의 규모와 실질을 기준 삼아 추가 상생 금융패키지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보다 개선된 신상품 준비와 더불어 기존 대출의 금리 인상 또는 연체 발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에 초점을 맞춰 추가 상생금융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침체와 고금리 등으로 인해 가장 고통이 큰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생금융패키지 기본 설계를 마치고 세부사항을 다듬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임종룡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금융은 어려울 때 국민 도움을 받아 되살아난 은행인 만큼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으로 국민께 보은해야 한다"며 "지난번 발표했던 상생금융 약속을 지키는 것에 더해 국민 눈높이에 맞춰 더 좋은 방안들을 찾아서 빠른 시일 내에 실질적 도움을 드려야 한다"고 전 계열사 대표들에게 주문했다.

한편,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이날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상생금융 확대를 독려하는 등 우리금융 전(全) 계열사가 상생금융 확대에 매진하기로 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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