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통안전포럼과 손해보험협회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3 선진교통안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진교통안전대상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한 각계 유공자 및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손보협회와 5개 정부부처(국무조정실, 교육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와 매년 공동 주관해온 것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훈장(1명), 포장(2명), 대통령 표창(5명), 국무총리 표창(7명), 행정안전부장관 표창(18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20명), 교육부장관 표창(5명), 경찰청장 감사장·표창(9명) 등 총 67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중 훈장의 영예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정원욱 진해지부 동원부장에게 돌아갔다. 그는 25년간 총 5천 시간의 출근길 교통봉사, 지역 축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봉사 등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경상남도 고병수 사무관, 경남녹색어머니연합회 신유진 회장이 각각 수상했다.
단체 중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대전녹색어머니연합회가 단체상(국회 교통안전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대전지부 대덕지회와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센터는 특별상(손해보험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국회 교통안전포럼의 성일종 의원(부대표)·조응천 의원(부대표), 정부 관계자, 정지원 손보협회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수상자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교통안전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국회 교통안전포럼 성일종 부대표는 "수상자 분들을 비롯하여 본인의 자리에서 묵묵히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앞으로도 교통사고 위험 요인 해소를 위한 법제도 개선에 지속 매진하겠다"고 발언했다.
조응천 부대표 역시 "어르신, 어린이, 보행자, 운전자, 온 국민의 뒤에 수상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의 교통안전이 꾸준히 높아져 왔다"며, "저희 포럼 역시 우리나라가 교통안전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날까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지원 손보협회장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안전한 길을 만들기 위해 힘쓰시는 수상자 분들의 공로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손보업계는 앞으로도 수상자 분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동시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교통안전포럼은 교통안전 관련 법률의 제·개정 및 교통문화 선진화를 목적으로 2004년에 발적한 국회 교통안전 연구모임이다. 2023년 12월 기준 제21대 국회의원 77명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