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적용 등 금융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지난 22일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의 피해복구를 돕고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울러 중앙회는 오는 26일부터 화재 피해를 본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자금대출, 상환유예, 우대금리 등의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세부적으로 긴급자금대출의 경우, 긴급자금이 필요한 회원의 피해규모 내에서 신용평가 없이 신규대출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고객이 피해를 입었다면, 심사 결과에 따라 최대 6개월 이내까지 원리금 상환 유예를 지원한다.
또, 피해를 입은 고객이 신규대출을 신청할 경우 0.3% 내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도 있다. 금융지원을 희망하는 새마을금고 고객은 오는 2월 29일까지 충남 소재 새마을금고에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김인 중앙회장은 "화재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과 피해복구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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