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첫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
GS건설,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첫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1.24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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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벨로퍼로써 데이터센터 투자·개발·운영사업까지 참여…10번째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
향후 데이터센터 투자, 개발, 시공, 운영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 전문성 갖춰갈 것
24일 안양 호계동에서 열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 6번째)와 관계자들이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
24일 안양 호계동에서 열린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허윤홍 GS건설 대표(사진 왼쪽 6번째)와 관계자들이 준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으로는 처음 참여한 '에포크 안양 센터' 를 준공하며, 10번째 데이터센터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GS건설은 24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 행사는 GS건설 허윤홍 대표를 비롯해 사업단인 에포크 피에프브이(PFV)의 투자, 감리, 설계, 시공, 운영을 담당하는 총 8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에포크 안양 센터에서 진행됐다.

데이터센터는 서버 설비의 최적운영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항온항습기와 여러 전산설비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에포크 안양 센터'는 GS건설의 다수 데이터센터 시공 노하우와 건설 기술력을 통해 안전사고 없이 준공했다고 GS건설은 강조했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은 이로써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천, 하나금융그룹 IDC를 포함해 총 10건의 데이터센터 시공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며 "연면적으로는 총 약 40만 평방미터로 에포크 안양 센터 준공일 기준으로 건설사 데이터센터 최다 준공 실적이다"라고 밝혔다.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시장성에 관심을 갖고 기존의 다수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투자, 임대, 운영에 이르는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을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로 삼아 성장시켜왔다. 이번 에포크 안양 센터를 통해 시공을 넘어 개발과 운영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GS건설은 디벨로퍼로써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21년 5월 데이터센터 영업과 운영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씨브릿지'를 자회사로 설립했다. 또한, 2021년 설립한 자회사 지베스코자산운용이 이번 사업의 기획, 투자 운용 및 사업 관리를 수행했다.

이번에 안양시 호계동에 준공한 '에포크 안양 센터'는 지하 3층 ~ 지상 9층 총 40MW 용량 규모의 시설로 약 10만대 이상의 서버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다. 또한 약 3km거리에 있는 두개의 변전소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으며, 하나의 변전소가 문제가 생길 경우 다른 곳에서 전력을 수급 받을 수 있다.

GS건설 허윤홍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GS건설은 데이터센터 전체 밸류체인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AI와 Data 시대에 부응하고자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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