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이사회 "독립성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역할 수행 충실"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독립성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역할 수행 충실"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4.03.1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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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 역할 충실히 수행 중
차파트너스는 회사 비판 위해 사실과 다른 이사회 독립성 의심 사례 제시해 정보이용자 호도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1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여수 고무1공장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제기하고 있는 이사회의 독립성 우려에 대해 현 이사회는 독립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 현 이사회 구성원들은 과거 박철완 주주의 반대 캠페인 속에서도 개인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사로서의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회사의 지속가능성장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호석유화학 이사회는 지난 2021년부터 사외이사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쇄신을 거듭해왔다. 2021년을 기점으로 이사회 구성원은 전원 교체됐으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등의 조치로 이사회의 독립성을 크게 제고했다.

이어 이사회 내 ESG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신설하면서 내부거래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가 운영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고 금호타이어는 설명했다.

이와 같은 성과로 이사회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S&P Global의 2023년 CSA 평가 중 독립성 항목에서 100점 만점을 취득했으며 특히,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으며 높은 독립성을 갖고 있음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도 ESG 평가에서 "금호석유화학 이사회는 높은 사외이사 비율을 통해 주주들을 대신해 효과적으로 경영진을 감독할 수 있다"라는 평가를 금호타이어는 인용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차파트너스는 현 이사회가 특정경제범죄법에 따라 취업이 제한된 지배주주를 회사의 사내이사로 추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면서 "현 이사진 전원은 2021년 3월 이후 이사회에 진입했고 차파트너스가 문제삼고 있는 박찬구 당시 이사는 2021년 5월 이사회에서 사임했으므로 현재 이사회 구성원들은 박찬구 이사의 선임과 관련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뿐만 아니라 차파트너스는 2022년 당시 이사회가 박준경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100% 찬성했다며 이사회의 독립성을 문제삼고 있으나 박준경 이사 선임안에 대해 당시 ISS 및 Glass Lewis, 국민연금, 한국ESG연구소가 찬성 권고를 냈으며 결국 임시주주총회에서 높은 지지(찬성 비율 78.7%)로 정식 절차를 거쳐 사내이사로 선임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이사회는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일조하고 앞으로도 이사회의 독립성을 바탕으로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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