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 대비 코스피 300포인트 이상 급락 불구 신규 주식 투자자 90만명 늘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 확산으로 3월 한 달간 코스피는 300포인트 이상 급락했으나 주식 거래를 위한 증권 앱은 90만명이나 새롭게 설치했다.
마케팅·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NICE디앤알은 15일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 앱마인더(appminder)를 통해 5개 증권 앱(‘키움증권 - 영웅문S’, ‘미래에셋대우 - 통합 m.Stock’, ‘NH투자증권 - 나무’, ‘한국투자증권 - 한국투자증권’, ‘카카오 - 증권플러스’)의 로그데이터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앱마인더에 따르면 3월 첫 주 5개 증권 앱 설치자는 659만명이었으나 4월 첫 주에는 749만명으로 90만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이 29만명 증가한 반면 남성은 약 2배인 56만명 증가했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0만명, 30대가 25만명, 40대는 20만명, 50대는 11만명 늘었다.
증권사별로는 한국투자증권이 61만명, 미래에셋대우는 31만명, NH투자증권은 27만명, 카카오는 17만명, 키움증권은 12만명이 새롭게 모바일 앱을 설치했다.
한국투자증권이 50대,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은 30대, NH투자증권과 카카오는 20대의 신규 유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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