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디앤알 설문조사 결과 4명중 3명 올 안에 여행 계획 있는 것으로 응답
소비자의 4명 중 3명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빅데이터 분석 전문기관인 NICE디앤알은 온라인(모바일) 설문조사 패널 플랫폼 N플러스패널를 통해 이같은 소비자 조사의 분석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
NICE디앤알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4%는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을 계획하는 소비자는 7.8%에 불과했다.
2019년 통계청 사회조사 결과 20~59세의 평균 해외여행 경험률이 35.1%였던 것과 비교해 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며 실제로 해외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의 비중은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보다는 국내 여행지에 대한 선호가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여행 계획이 있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로는 3명 중 1명이 제주도를 꼽았으며 다음으로 강원도, 경상도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 계획 시 예상 지출 경비는 대략 평균 65만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의하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여행 계획이 없는 소비자도 4명 중 1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계획이 없는 소비자의 71.6%는 ‘코로나19 때문에 불안해서’ 여행을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코로나19가 바꾸어 놓은 국민들의 여러가지 일상 중 하나로 여행도 포함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파이낸셜신문=이광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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