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의무보유등록 상장주식 41억6천416만주…1년 새 36.2% 증가
작년 의무보유등록 상장주식 41억6천416만주…1년 새 36.2% 증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1.07 14: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같은 기간 의무보유해제 상장주식 33억4천132만주…전년 대비 11.6% 늘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21년 한 해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등록설정된 주식이 41억6천416만주로 전년 대비 36.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 의무보유등록 사유별 현황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주식의 의무보유등록 수량이 14억8천532만주로 전년(9억640만주) 대비 63.9%, 코스닥시장 상장주식의 의무보유등록 수량은 26억7천884만주로 전년(21억5천58만주) 대비 24.% 각각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신규상장 시 최대주주 지분의 유통을 제한하려는 사유로 등록된 수량이 전년 대비 401.3% 증가했고, 코스닥시장은 ‘모집(전매제한)’ 사유로 등록된 수량이 27.0% 늘어난 것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모집(전매제한)은 50인 미만으로 증권을 모집 혹은 매출할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해당 주주 지분의 전매를 제한하는 것을 뜻한다.

한편, 지난해 의무보유기간 만료 등으로 해제된 주식은 33억4천132만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수량이 11억9천935만주, 코스닥시장 수량이 21억4천198만주로 전년 대비 각각 27.2%, 4.4% 증가했다.

시장별 의무보유등록 설정량 상위 5개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홍아해운(2억1천300만주)를 필두로 카카오뱅크(1억5천81만주), 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851만주), 카카오페이(7천625만주), 와이투솔루션(7천100만주)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스킨앤스킨(1억4천717만주)이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KTB네트워크(8천만주), 현대무벡스(7천861만주), 코아시아옵틱스(7천518만주), 네오이뮨택(7천288만주) 순으로 뒤를 이었다.

유가증권시장 내 해제량 상위 5개사는 중소기업은행(1억6천151만주), 이에스알케달스퀘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7천180만주),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6천860만주), SK아이테크놀로지(6천274만주), SK바이오사이언스(6천만주)가 차지했다.

코스닥시장 상장사 중에서는 KTB네트워크(8천만주), 티에스트릴리온(7천268만주), 씨앤티85(6천109만주), 한프(5천400만주), 코리아센터(5천10만주) 등이 상위 5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386-12 금성빌딩 2층
  • 대표전화 : 02-333-0807
  • 팩스 : 02-333-0817
  • 법인명 : (주)파이낸셜신문
  • 제호 : 파이낸셜신문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8228
  • 등록일자 : 2009-4-10
  • 발행일자 : 2009-4-10
  • 간별 : 주간  
  •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825
  • 등록일자 : 2009-03-25
  • 발행일자 : 2009-03-25
  • 간별 : 인터넷신문
  • 발행 · 편집인 : 박광원
  • 편집국장 : 임권택
  • 전략기획마케팅 국장 : 심용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권택
  • Email : news@efnews.co.kr
  • 편집위원 : 신성대
  • 파이낸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셜신문. All rights reserved.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