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3년만에 개최...58개 금융기관 참여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3년만에 개최...58개 금융기관 참여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08.2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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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까지 DDP에서 진행…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등 프로그램 운영

금융위원회는 24일~2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해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에는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6개 금융협회 주최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금융권 58사가 참여한다.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내 IBK기업은행 부스 전경 (사진=금융위원회)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 내 IBK기업은행 부스 전경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치루는 대면 행사인 만큼, 청년 취업자들을 위해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해외취업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개막식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및 58개 금융기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인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혁신으로 국민 경제 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축사에서 "일자리 확보는 청년이 자립하는 첫 단계로써 주요국에서도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정부도 이 같은 일자리 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금융권도 창업 인프라 발전 및 취업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채용 박람회 등을 추진 중이며, 금융산업 내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동안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등 6개 은행은 현장 채용면접을 실시한다. 이 중 우수면접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특히, 지원자들의 적극적인 면접 동기 부여를 위해 우수 면접자 선정 비율을 예년의 30%에서 올해 35%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을 도입한다. 또,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 대상 채용상담을 실시하고, 사전 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개최된다.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및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Live 채용설명회’도 진행한다. 해당 설명회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외에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이 취업역량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AI 자기소개서 분석, NCS 모의고사 등을 통한 개인의 취업역량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청년 취업준비생들이 다양한 금융권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금융권 취업백서에서 모든 참여기관의 직무 기술서를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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