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VM, 창사 이래 처음 3개 분기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JVM, 창사 이래 처음 3개 분기 누적 매출 1천억원 돌파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7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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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시장 집중 및 신규 국가 진출 전략을 통한 해외 수출 증대가 성장 견인
전년 동기 대비 3분기 매출 11.7% 증가한 342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
제이브이엠 로고 (사진=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 로고 (사진=제이브이엠)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제이브이엠이 창사 이래 처음 3개 분기만에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했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42억원과 영업이익 57억원, 순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1.8%, 2.3% 성장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R&D에는 매출 대비 6.9% 수준인 24억원을 투자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천27억원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는게 제이브이엠의 설명이다. 제이브이엠이 3개 분기 만에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건 197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작년에는 4개 분기 1천158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이같은 제이브이엠의 성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의료 수요가 확대되고, 파우치 형태 조제 방법이 위생 및 편의성 측면에서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제이브이엠은 분석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약국 내 근무 인력 부족 현상이 대두되면서 약국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도 있다고 제이브이엠은 덧붙였다.

제이브이엠의 해외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한미약품은 현재 33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59개국에 제이브이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북미시장에 대한 집중 공략과 현지 파트너를 통해 칠레, 남아공, 덴마크, 루마니아 등 신규 국가 진출 전략을 강화해 왔다. 

제이브이엠의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맡고 있다. 온라인팜은 제이브이엠 전담 세일즈 조직을 구성해 국내 병원과 약국에서 적극적인 판매 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90%의 탄탄한 국내시장 점유율을 구축했으며, 자동 조제기 판매는 물론, 이와 연동된 소모품 매출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이번 3분기 매출 중 해외수출은 12.9% 상승한 162억원을, 국내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상승한 179억원을 기록했다.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 52.5%, 수출 47.5%(북미 20.9%, 유럽 19.1%, 기타 7.5%)이다. 특히 북미 지역 누적 매출은 작년 대비 60.5% 상승했다.

제이브이엠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국 자동화 시스템 도입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비대면 진료 확산에 따른 편리한 의약품 조제 방식이 확산되면서 제이브이엠의 미래 성장 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며 "수십년간 축적한 회사의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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