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SKT·대구시·티맵·공항공사, UAM 상용화 MOU 체결
한화시스템·SKT·대구시·티맵·공항공사, UAM 상용화 MOU 체결
  • 황병우 기자
  • 승인 2022.10.27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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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AM 드림팀' 컨소시엄, 2030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에어셔틀' 사업 진출
실증·시범·상용화 3단계 실행…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계 서비스까지 추진
한화시스템은 27일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홍준표 대구시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박서하 T맵모빌리티 미래모빌리티담당. (사진=한화시스템, SKT)
한화시스템은 27일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미애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홍준표 대구시장, 유영상 SK텔레콤 CEO, 박서하 T맵모빌리티 미래모빌리티담당. (사진=한화시스템, SKT)

한화시스템과 SK텔레콤이 대구광역시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대구 도심간 'UAM 에어셔틀' 사업 개발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27일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T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 현장에서 대구광역시와 UAM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UAM 드림팀'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동대구역 등 도심간 UAM 에어셔틀을 구축해 신공항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대구·경북 UAM 네트워크를 형성해 거점도시인 대구 도심을 잇는 광역교통망(RAM) 조성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가상 비행 시나리오 검증 및 서비스 노선 개발 등 실증단계를 거친다. 2026년부터 시범사업을 시작해 관광 및 비즈니스 수요를 파악, 대구·경북 광역권 노선 확대 등을 통해 수익노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대구시는 실증-시범도시-상용화 3단계 실행 계획을 통해 대구 도심 UAM 상용서비스를 거쳐 2030년 대구 도심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잇는 지역항공모빌리티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은 민간기업·공기업·지자체의 강점을 융합하는 초협력적 사업모델로 대구시 UAM 상용서비스를 빠르게 추진하기로 했다. 

SKT는 UAM 서비스 전반 운영과 UAM 특화 상공망 인프라 등을 담당하며, 티맵모빌리티는 UAM과 지상교통을 연계한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한국공항공사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UAM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 구축 및 항행시설 인프라를 활용한 UAM 교통관리서비스 제공을,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제조·판매·운영·유지보수(MRO)와 항행관제 솔루션 개발 등을 맡는다.

대구시는 버티포트 운용 부지 및 시설 등의 인프라를 제공하고 인허가·행정지원 등 사업추진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대구시 UAM 사업화 인포그래픽 (사진=SKT)
'K-UAM 드림팀' 컨소시엄-대구시 UAM 사업화 인포그래픽 (사진=SKT)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발전해나갈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을 거점으로, 대구 명소 뿐 아니라 경주·포항 등 경북 관광자원을 이을 새로운 교통수단인 UAM을 통해 지역 모빌리티 혁신에 일조해 나가겠다"며 "2040년까지 국내 일자리 16만개·생산 유발 23조 등의 파급효과와 성장동력을 가져온다고 분석되는 UAM 산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지역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대구시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UAM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교통·물류 요충지 역할이 기대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의 유기적 서비스 연계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신문=황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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