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 감축, 환경보호, 주민 정서 함양 등 긍정적 효과 기대
한국예탁결제원은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주산리 일대에 산림탄소상쇄의 숲을 조성하고 완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을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홍경수 강원도경제진흥원장, 조두형 원주시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산림탄소상쇄의 숲의 규모는 9.2ha(약 2만7천830평)으로 이는 축구장 13개 크기의 면적에 해당한다. 숲에는 생장력과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좋은 화백나무 2만5000주를 심다.
예탁결제원은 이번에 조성한 숲이 향후 공기정화를 통한 환경보호 및 지역주민들의 정서함양 등 다방면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예탁결제원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탄소중립에 보탬이 되고자 산림탄소상쇄의 숲, 학교명상숲 조성 등 산림탄소상쇄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산림탄소상쇄사업은 기업, 산주(山主), 지방자치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배출을 줄이기 위해 탄소흡수원 증진 활동을 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산림탄소흡수량을 정부가 인증해주는 제도다.
차후에도 예탁결제원은 산림탄소상쇄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에 동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명호 예탁결제원 사장은 "산림탄소상쇄의 숲은 산림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예탁결제원의 대표적인 ESG 경영실천 활동"이라며, "화백나무로 가득한 숲이 원주에 상쾌한 공기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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