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ISA 계좌이전 시스템 전면 확대..."운영리스크 제거"
예탁결제원, ISA 계좌이전 시스템 전면 확대..."운영리스크 제거"
  • 임영빈 기자
  • 승인 2022.11.2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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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와 함께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한국예탁결제원은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취급기관 간에 이루어지는 ISA가입자 계좌의 이전(移轉) 업무 수작업 절차를 전면 전산화해 'ISA 계좌이전 시스템'을 확대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전명세서만 전산시스템상 처리하고, 신청·예정·접수 서류는 팩스로 송·수신하는 형태로 새단장했다고 설명했다. 전체 참가 대상 36개사 ISA취급기관 중에서는 23개사가 오픈일 당일에 참가했고, 나머지 기관은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사진=파이낸셜신문 DB)

이번 ISA 계좌이전 시스템 구축사업은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협회·은행연합회 등과 함께 ISA취급기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지난 4월 구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약 7개월 만에 완료했다.

지난 2021년 중개형 ISA 도입 등 정부의 제도 활성화 노력으로 인해 계좌 이전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해 ISA취급기관의 계좌이전 실무 처리에 있어 전면 전산화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이번 시스템 구축 작업과 병행해 금융투자협회와 은행연합회 주관으로 계좌 이전 관련 세부지침을 개정해 대리인을 통한 이전 신청이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자의 편익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ISA 계좌이전 시스템의 전면 확대 구축으로 인해 ISA가입자 입장에서는 계좌 이전 처리에 소요되는 시일이 종전보다 단축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SA취급기관 입장에서는 수작업 처리에 수반되는 운영리스크가 제거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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