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유망주 9명에게 각 100만원씩 장학금 수여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26일 서울 동작구 성남고 야구장에서 '제9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금투업계 화합과 친선 도모를 위해 2013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올해 대회는 지난 8월 말 개막해 22개 팀이 총 56경기를 펼쳤고 이날 결승전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두 개 리그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금융리그 우승은 미래에셋증권, 준우승은 하나증권에게 돌아갔다. 투자리그는 현대차증권이 우승, 한국증권금융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투협은 폐회식에서 대회 참가팀들이 조성한 자선 후원금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유망 야구선수 9명에게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해 금융투자업계의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폐회사에서 "올해도 큰 부상 없이 훌륭하게 경기를 치러낸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우리 자본시장을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좋은 수비 후에는 좋은 공격 찬스가 나온다는 야구의 격언처럼 우리 업계가 기본에 충실하면서 기회를 만들어 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파이낸셜신문=임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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